박미희 감독. 사진=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박미희 감독과 2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23일 흥국생명은 “박미희 감독은 부임 이후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4번째 챔피언 결정전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앞으로도 더 경쟁력 있는 팀을 만들 것으로 확신한다”며 2년 재계약 사실을 알렸다.
박 감독은 2016-2017시즌 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었고, 2018-2019시즌에는 국내 4대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통합우승을 이끈 여성 지도자로 기록됐다.
FA 최대어 레프트 이재영과 세터 이다영을 끌어안고 재도약을 준비하는 박 감독은 “나를 믿고 다시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한다. 그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