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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내 감염자 한건도 없어

입력 2020-05-07 17:21
신문게재 2020-05-08 15면

 

성동구,방문요양보호사에게마스크지원
서울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가 코로나19에 취약한 어르신 감염 차단에 한몫하고 있다. 사진은 성동구 방문요양보호사에 지원될 마스크를 정리하고 있는 구청 직원들. (연합)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및 신속한 보고체계 구축, 서비스 제공 방식의 변화 도모 등을 통하여 현재까지 수행인력과 대상자(지난 3월말 기준 총 3만3619명) 내 감염자가 단 한명도 발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취약 어르신에게 욕구 맞춤형 서비스의 동시 제공으로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모두에게 간접서비스(주 2회 이상 안전·안부 확인)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였다. 그 중 사회적·정신적 취약 어르신 1만3900여명에게는 말벗 및 상담서비스도 매일 제공하여 고독감으로 인한 정서적 사각지대를 완화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와 함께 기저질환 등으로 건강관리가 우려되는 취약 어르신 1686명에게는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직접서비스(일상생활 지원)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되 수행인력 및 대상자에게 KF-94 마스크 약 6만여 장을 보급해 안전한 범위 내에서 서비스가 이루어지도록 조치했다. 고위험 독거 어르신 5000명에게는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활용해 각 수행기관에서 건강·안전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취약 어르신의 건강상태와 상황에 맞는 단계별 조치를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 하였다.

이밖에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외 서비스 대기자 중 긴급히 돌봄이 필요한 취약 어르신 88명을 발굴해 각 자치구 및 수행기관 현황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했다.

시는 향후 25개 자치구에 백량금, 관음죽, 해피트리 등의 반려식물을 보급해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에 따른 어르신들의 정서적 돌봄의 범위를 더욱 촘촘하게 다져갈 계획이다.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었으나 이것이 어르신의 고독감 증대로 이어지면 안된다는 것이 서울시의 돌봄 방침”이라며 “서울시는 각 자치구와 함께 진행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명복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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