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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X슈가, 특급만남에 음원차트 들썩

입력 2020-05-07 09:01

[EDAM엔터테인먼트] 아이유 '에잇' 2차 티저 이미지
아이유 (사진제공=EDAM엔터테인먼트)

독보적인 음원강자 아이유(27·본명 이지은)와 월드스타 슈가(27·본명 민윤기)의 만남에 음원차트가 들썩였다. 전날 오후 6시 발매된 아이유의 디지털 싱글 ‘에잇’은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휩쓸었다.

특히 ‘에잇’은 몇 주째 견고하게 차트 정상을 지켰던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 ‘아로하’까지 끌어내리며 대세들의 특급 시너지를 보여줬다. ‘에잇’은 동갑내기인 아이유와 슈가가 공동 작사·작곡한 팝 장르의 곡이다. 여름에 걸맞는 청량한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아이유의 직설적인 창법과 슈가의 톡톡 튀는 래핑이 어우러졌다.

가사는 28살(한국 나이) 동갑내기인 두 뮤지션이 공통으로 겪는 성숙한 감정을 노래했다.“뭐 그대로야 난/다 잃어버린 것 같아(중략)작별은 마치 재난문자 같지/그리움과 같이 맞이하는 아침”처럼 시류에 걸맞는 가사가 귓가에 쏙쏙 박힌다. 2015년부터 ‘스물셋’, ‘팔레트’(2017) 등 자신의 나이에 대한 감성을 노래했던 아이유의 ‘나이 시리즈’ 곡이기도 하다.

아이유는 음원 사이트에 공개된 곡 설명에 “‘에잇’은 ‘너’라는 가상의 인물과 여러 비유를 사용해 나의 스물여덟을 고백한 짧은 소설과 같다”며 “나의 스물여덟은 반복되는 무력감과 무기력함, 그리고 ‘우리’가 슬프지 않았고 자유로울 수 있었던 ‘오렌지 섬’에 대한 그리움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적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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