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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박원순 서울시장과 어버이날 조촐한 효잔치

입력 2020-05-14 16:56
신문게재 2020-05-15 15면

강은미 명예기자5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8일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가 주최한 어버이날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제공.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는 제48회 어버이날을 맞이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효행 유공자, 노인지도자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일 신촌 케이터틀에서 조촐한 효잔치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에 따른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연례적 참석 규모를 줄이고 행사장을 두 곳으로 분리하여 실내 행사 밀집도를 최소화한 가운데 열화상 카메라 등 예방수칙에 만전을 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서 장한어버이, 효행자, 어르신 인권증진 기여자 등 시장 표창 50명을 대표해 참석한 16명의 효행 유공자에 대한 시상과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따뜻한 오찬대접 및 노인지도자 간담회 등으로 이어졌다.

김성헌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장은 인사말에서 “메르스에 이어 코로나19사태에서도 선제적 대응으로 수도 서울 방어에 최선을 다하는 박원순 시장님께 감사드리며, 어버이날이 일회성에 그칠 것이 아니라 불효자 방지법을 제정하여 퇴색해가는 경로효친사상을 바로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코로나로 인한 고통스런 나날을 참아내시는 어르신들의 노고를 잘 알고 있으며, 철통같은 K-방역으로 마스크 없는 날을 위해 조금 더 노력하시자”며 어버이날 효행 유공자와 노인지도자들를 격려했다.

이어 진행된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임원 간담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노인복지 컨트롤타워로 서울연합회 회관 마련을 재천명하고 50주년 신문로 시대를 열 것과 노인여가복지시설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효행자로 시장 표창을 받은 김승구 어르신(72)은 93세 된 병상의 노모를 주변 도움 없이 대소변, 식사 등의 돌봄을 수년째 이어가고 있다. 또한 장한어버이상을 받은 송희승 어르신(77)은 어려운 환경에서 4남매를 훌륭히 키웠을 뿐 아니라 이웃 어르신들을 내 부모처럼 섬겨 지역사회 어르신 복지증진에 기여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국민건강보험 서울강원지역본부(본부장 홍무표)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해 마스크 등을 지원하였다.

강은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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