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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이태원발 확진자 주춤…내일부터 입영자 코로나 19 검진

8주간 입영장정 대상 진단검사 실시
17일 신규 확진자 13명·총 1만1050명

입력 2020-05-17 15:13
신문게재 2020-05-17 1면

클럽발 4차 전파 감염 환자 발생한 서울구치소<YONHAP NO-1562>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4차 전파 감염 환자가 발생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17일 오전 정문 차단기가 내려져 있다.(연합)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주춤하고 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이태원발 접촉자의 접촉에 의한 2·3·4차·5차 등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17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총 168명이다. 오전에 2명이 늘었다. 이 중 클럽 방문자는 89명, 가족·동료·지인 등 접촉자가 79명이다. 최근 방문자 확진은 주춤하고 잇지만 접촉자의 접촉으로 인한 지역발생이 증가하는 상황이다. 지난 9일 클럽 방문자 확진은 15명, 접촉자 확진자는 2명이었고 10일 각각 18명·6명, 11일 21명·8명이었다. 13일에는 각각 9명·10명으로 역전됐고 14일 4명·20명, 16일 1명·5명으로 상황이 바뀌었다.

특히 클럽 방문자의 접촉자에 의한 접촉 등 2·3차는 물론 4차 감염도 두 사례가 확인됐다. 때문에 클럽 방문자보다는 접촉에 의한 지역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방역대책본부와 국방부는 입영장병을 대상으로 18일부터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취합검사법(1:5)을 사용해 앞으로 8주간 매주 6300여 명에 대해 검사한다.

한편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일 대비 13명이 늘어나 총 1만1050명이 됐다. 사망자는 추가 발생하지 않았다.

새로 격리해제 된 사람은 37명으로 모두 9888명이 해제됐다. 격리 중인 환자는 24명이 감소한 900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사례가 7명으로 검역 과정에서 4명, 입국 후 자가격리 중 경남에서 2명, 서울에서 1명이 나왔다. 지역발생은 6명으로 서울 4명, 대구·대전 1명이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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