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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등교 시작 속 감염 요인과 학교 연결 고리 차단이 우선”

“학생도 노래방, PC방 등 감염 높은 곳 방문 자제”

입력 2020-05-21 10:11

중대본 회의서 발언하는 박능후 장관<YONHAP NO-1791>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박능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학생들의 등교 수업이 시작된 상황에서 감염 위험 요인과 학교와의 연결 고리를 신속하게 찾아내고 차단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태원에서 시작된 지역 감염이 수도권의 코인노래방과 PC방 등 사전 조치가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장소를 통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어제 고등학교 3학년 등교 수업이 시작됐고 대부분의 지역에서안전하게 수업이 이뤄졌다”며 “다만 일부 지역사회에서는 지역 감염의 위험으로 인해 등교 중지 조치가 이루어진 학교들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이어 “고3 학생들과 부모님을 비롯한 국민 모두는 안전한 학교생활을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며 “방역 당국도 상황이 발생하는 즉시 신속한 진단검사와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원이 조기에 차단되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정부도 감염 위험이 간과된 장소와 시설이 있는지 다시 한번 살펴보고 시설별 이용특성에 맞는 관리방안을 마련해 보완해 나가겠다며 학생들도 노래방, PC방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의 출입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고3 학생들의 등교를 시작으로 학생들의 등교가 순차적으로 예정돼 있다”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등 기본수칙을 실천해 주시는 것과 다수의 사람들이 밀집하는 시설의 출입을 삼가주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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