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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 키우는 ‘소형 SUV’…“판도 변화 예고”

입력 2020-05-21 14:54
신문게재 2020-05-22 5면

셀토스 주행사진 (2)
기아차 소형 SUV ‘셀토스’ 주행모습. (사진제공=기아차)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성장세가 돋보인다. 경차보다 넉넉한 실내 공간과 가성비를 강점으로 내세운 소형 SUV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자동차 브랜드들도 앞다퉈 시장 경쟁에 가세하고 나섰다.



2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올 1~4월 국내 완성차업체 5곳의 소형 SUV 판매량은 7만2416대로 전체 자동차 판매량(46만7910대)의 15.5%를 차지했다. 준대형 승용차 판매량(6만5107대)보다 앞 선 수치다.

소형 SUV는 전체 SUV 내에서 38.1%의 판매량을 차지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이어 중형 SUV 27.5%(5만2303대), 대형 SUV 24.5%(4만6602대), 준중형 SUV 4.0%(1만8607대) 순이었다.

소형 SUV 모델 중에는 기아차 셀토스가 1만8009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고, 이어 현대차 코나(1만2588대), 르노삼성차 XM3(1만1914대) 등이 뒤를 이었다.

소형 SUV는 2015년 쌍용자동차 ‘티볼리’가 시장을 개척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현대차 ‘베뉴’와 ‘코나’, 기아차 ‘셀토스’에 이어 올해 초부터 한국지엠(GM) ‘트레일블레이저’, 르노삼성의 ‘XM3’와 ‘캡처’ 등이 시장에 나오면서 시장 경쟁 구도를 뜨겁게 달궜다. 

 

사진 1. 아우디, ‘더 뉴 아우디 Q3 35 TDI’
(사진제공=아우디코리아)

 

수입차 브랜드도 가세해 소형 SUV 시장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는 모양새다.

링컨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지난 19일 소형 SUV ‘올-뉴 코세어’를 국내에서 공식 출시했다. 여행을 뜻하는 라틴어 커서스(Cursus)에서 이름을 따온 링컨 코세어는 노틸러스, 에비에이터에 이어 링컨의 럭셔리 SUV 라인업을 완성하는 콤팩트 SUV다.

아우디코리아가 역시 소형 SUV Q3의 2세대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 ‘더 뉴 아우디 Q3’ 시리즈를 출시했다. ‘더 뉴 아우디 Q3’는 ‘더 뉴 아우디 Q3 35 TDI’와 ‘더 뉴 아우디 Q3 35 TDI 프리미엄’ 두 가지 라인으로 구성됐으며, 두 라인 모두 2.0L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TDI) 엔진과 7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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