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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코로나19 극복위해 복지부 지지·협력할 것"

21일 종지협 대표자 복지부 방문

입력 2020-05-2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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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종지협 대표자들이 복지부를 방문해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하고 있다.(자료제공: 복지부)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가 종교계를 대표해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지와 협력을 약속했다.



복지부는 지난 21일 종지협에서 종교계를 대표해 코로나19를 대응 중인 복지부를 방문해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원행 종지협 공동 대표 의장이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스님과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 손진우 유교 성균관장, 송범두 천도교 교령 등이 동행했다.

복지부 측에서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참석했다.

원행 스님은 “박능후 장관님 이하 모든 직원들, 질병관리본부 그리고 많은 의료진들에게 종교계를 대표하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돼 모든 국민이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박 장관은 “이번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국민은 물론 종교계를 비롯한 사회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었다”며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해온 성과가 헛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그간처럼 종교계의 성숙한 의식과 협조를 통해 생활 속 거리 두기와 방역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사스, 메르스 등 많은 감염병을 겪어봤지만 코로나19는 굉장히 다른 감염병으로 큰 도전이고 위기이지만 이 위기를 온 국민이 힘을 합쳐 극복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부심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종교 지도자들께서 많은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되는 정신적 지주가 돼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넘어야 할 산이 많겠지만 방역 당국도 최선을 다해서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세종=용윤신 기자 yonyo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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