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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딜 시동] 주목받는 원격교육 시장, 정부·교육업계 관심 고조

코로나19 영향 원격수업, 미래교육 방향 설정 확장
교육부 등 한국형 원격교육 발전 방안 맞손
교육업계 '언택트' 에듀테크 고도화

입력 2020-05-22 17:34   수정 2020-05-22 17:34

교실에는 선생님만…400만명 온라인 원격수업<YONHAP NO-3152>
지난달 16일 대구시 중구 계성중학교 교실에서 육군 50사단 소속 장병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 방역을 하는 가운데 한 교사가 온라인 수업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등교수업이 아닌, 사상 초유의 온라인수업이 이뤄지면서 원격교육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컴퓨터, 스마트 폰, 태블릿 PC 등을 활용한 원격교육은 학습자가 콘텐츠를 시청하는 인터넷 강의 형태 외에도 화상 학습 관리, 양방향 교육,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서비스가 확대됐다. 이에 비 대면교육에 따른 교육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지난 20일 전국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2020학년도 1학기 첫 등교수업이 이뤄졌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위해 지난 3월 2일 예정된 개학은 네차례 연기됐고, 온라인 개학을 맞이한 학생은 그동안 각자 집에서 원격수업에 참여했다. 교실 문이 열린 가운데 고 3에 이어 고 1~2, 중학교 1~3학년, 초등학교 1~6학년도 순차적으로 등교에 나서게 된다.

그동안 진행된 학교수업은 컴퓨터, 스마트 폰 등을 활용한 원격수업이었다. 온라인 수업 초기,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학습관리시스템으로 이용된 EBS 온라인 클래스의 접속 오류 등으로 인해 학생들은 불편함을 겪었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원격교육 플랫폼 ‘e 학습터’는 교사가 올린 콘텐츠 중 일부가 삭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로 인해 서버 증설, 로그인 분산, 인력 확충 등이 이뤄졌고 시간이 지날수록 안정화된 모습을 보였다.

코로나19 사태로 갑작스럽게 이뤄진 원격수업과 관련해 교육기업들도 지원에 나섰다. ‘홈 스쿨링’에 초점을 맞춘 교육업계는 비대면 학습 서비스를 확대했다.

교원그룹의 교원에듀는 ‘스마트 화상랜드’를 통해 학습자의 화상 서비스를 제공, 대교 눈높이는 ‘눈높이 365 온라인 학습 서비스’를 통한 학습 지원에 나섰다.

재능교육은 애플리케이션 ‘재능이랑’을 선보이면 비대면 학습을 지원했고, 메가스터디교육·에스티유니타스·웅진씽크빅·NE키즈 등은 원격학습을 위한 무료 콘텐츠를 제공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은 다소 불안한 출발이었지만, 원격교육은 점차 확대되는 분위기를 맞이했다.

한국형 원격교육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교육부 등 정부 부처는 실무회의를 진행하면서 교육 혁신을 추진하고 나섰다.

국내 에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위해 교육부는 ‘이러닝세계회사업’(ODA)의 일환으로 ‘LEAD 이노베이션 그룹’을 구성하기로 했다. LEAD 이노베이션 그룹은 국내 10여 개 국내 에듀테크 기업으로 구성, 참여 기업은 해외 현지에 자사 제품 등을 소개할 기회가 부여된다.

비대면 원격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교육기업들도 서비스 확대에 나서는 모습이다.

AI 문제풀이 앱 ‘커넥츠 Q&A’를 선보인 에스티유니타스는 12개국 앱 마켓에서 1위를 기록했다. 커넥츠 Q&A는 국어, 영어, 수학 등 문제풀이 과정을 제공하는 앱이다.

에스티유니타스는 브랜드별로 비대면 서비스를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일간대치동은 원격수업에 최적화된 기능을 고도화를, 영단기는 ‘원격 수업 라이브’ 강좌를 오프라인 학원에서도 학원 강의를 집에서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스카이에듀는 ‘매일 공부 라이브(LIVE)’를 통해 무료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교원그룹은 AI 기반 맞춤형 화상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홈스쿨링 기반 학습지인 스마트빨간펜은 학습습관 관리앱 ‘REDPEN 만점습관’을 통해 온라인 학습을 지원한다.

에스티유니타스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언택트(untact) 산업이 주목 받으며 원격교육을 비롯한 에듀테크가 오프라인 교육의 보조수단을 넘어 변화한 교육 환경의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에듀테크 기업인 에스티유니타스는 빅 데이터 및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에듀테크 서비스 고도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교원그룹은 “AI를 기반으로 고객 개인에게 최적화된 화상 관리에 나설 것이다. 이를 통해 학습자 빅데이터 분석 및 진단하고, 1대 1 맞춤형 화상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AI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온라인 개학으로 학습 콘텐츠 무료 제공에 나선 바 있는 대교는 비대면 학습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교 관계자는 “최근 불안정한 공교육 개학 일정 등으로 학습자가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화상 학습서비스 등 원격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학습에 대한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비대면 학습서비스에 대한 확대 계획을 갖고 있다. 향후 학습지의 디지털화 및 온라인 수업 확대 등 새로운 시도에 대한 부분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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