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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그라운드] 배우 정진영, 40년 만에 이룬 감독의 꿈

영화 '사라진 시간'시나리오와 촬영 모두 마쳐
오는 6월 개봉 앞두고 조진웅 캐스팅과 제작 비하인드 밝혀

입력 2020-05-23 09:13   수정 2020-05-23 09:20

사라진시간
지난 2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사라진 시간’의 배우 조진웅과 첫 상업영화 데뷔작인 정진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배우 정진영이 상업영화 감독으로 데뷔한다. 직접 시나리오를 쓴 영화 ‘사라진 시간’을 통해 40년 만의 꿈을 이뤘다. 정진영은 21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사라진 시간’의 제작보고회에서 “늙다리 초보 감독의 영화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 대학교 때 연극 동아리를 하면서 연극하며 배우가 됐고, 30대 초반에 연출부로 한 작품을 했다”면서 “17세의 꿈을 57세에 이루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사라진 시간’은 의문의 화재사건을 수사하던 형사가 자신이 믿었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과 마주하면서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천만 영화 ‘왕의 남자’ ‘7번 방의 선물’ ‘국제시장’등 흥행 배우로 활약해온 그는 “배우 생활을 하면서 나는 연출을 못 한다, 능력이 안된다고 생각했다. 워낙 어려운 작업이고 방대하다. 본격적으로 감독 데뷔를 준비한 것은 4년 전이다. 내 스타일에 맞게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사이즈와 느낌으로 만들어 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주인공 형사 형구 역할은 배우 조진웅이 맡았다. 시나리오를 쓰다보니, 자연스럽게 배우를 떠올리면서 속도가 붙었고 캐스팅 역시 일사천리로 이뤄졌다.정진영은 “사실 큰 작업을 많이한 배우기에 이렇게 소박한 판을 꾸린다고 했을때 한다고 할까 걱정이 많았다”며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외오로 조진웅이 초고만 읽어본 뒤 다음날 바로 답을 줬던것.

조진웅은 “보통은 그렇게 작업이 진행되지 않는데 다음날 제가 ‘작업을 같이 하시죠’라고 해버렸다.작품에 미묘한 맛이 있었다”고 답했다. 조진웅 외 배수빈, 정해균, 차수연, 이선빈, 신동미, 장원영 등 개성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정진영 감독은 1997년 당시 소설가였던 이창동이 시나리오에 참여한 ‘넘버 3’의 스태프로 참여했다 대타로 배우로 데뷔한 이색 전력이 있다. 과거 브릿지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촬영을 준비중인데 마침 캐스팅 된 배우가 펑크를 냈고, 얼굴만 잠깐 나온 다기에 출연했는데 남다른 매력이 있더라”면서 배우로서의 데뷔순간을 밝혔다.

‘사라진 시간’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에 대해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조진웅은 “우리는 일상에서 많은 경제 활동하고 삶을 살아가간다. 예술은 그것에 대한 보상이다. 그리고 그 보상을 만드는 필름메이커는 우리다.다닥다닥 붙어서 어떻게 열광하겠나.그렇지만 계속해서 예술을 만들 거다”며 응원을 부탁했다.정진영 감독 역시 “불안하면 개봉도 영화도 없다. 방역 및 안전 장치를 해놓고 살펴가며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사라진 시간’은 오는 6월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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