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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예배당 등은 필수 장소… 당장 문 열어라"

입력 2020-05-23 09:21   수정 2020-05-23 09:32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교회의 문을 다시 열 것을 강력 촉구했다.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여전한 가운데 확산 우려 장소로 여겨지는 종교시설의 즉각적 재개방을 주문한 데다 주지사들이 따르지 않을 경우 이를 무력화하겠다는 엄포까지 놔 논란이 예상된다.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여전한 가운데 확산 우려 장소로 여겨지는 종교시설의 즉각적 재개방을 주문한 데다 주지사들이 따르지 않을 경우 이를 무력화하겠다는 엄포까지 놔 논란이 예상된다.

CNN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자청해 “오늘 나는 예배당과 교회, 유대교 회당, 모스크(이슬람 사원)를 필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필수 장소라고 확인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에서 더 적게가 아니라 더 많은 기도가 필요하다”라고도 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2분여 간 간단한 입장 발표 후 기자들과 문답 없이 곧바로 퇴장했다.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이날 종교시설 재개에 관한 지침을 공개했다. 지침에는 시설을 정상화할 경우 비누와 손소독제 제공, 마스크 착용 권장, 일일 청소 등 주문과 함께 성경이나 찬송가 공유 제한, 결혼식이나 장례식 인원 제한 등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종교시설을 통한 확산 사례가 확인되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는 지나치다는 비판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 곧바로 연단에 오른 데비 벅스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조차 발병이 많은 곳에서는 지금 당장 시설을 개방하는 것이 최선은 아니라고 언급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CNN은 “새로운 지침은 초안보다 더 구체적이지만 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 종교시설에 재량권을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트럼프 대통령이 종교시설 재개 요구를 따르지 않는 주지사의 정책을 중단시키겠다고 발언한 부분도 해당 권한이 있는지 불분명하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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