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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vs 박성현, 현대카드 슈퍼매치 상금 “사이좋게 반반씩 획득 기부”

매치 전략, 박성현 “한 방 노린다” 고진영 “티끌 모아 태산”

입력 2020-05-24 15:23   수정 2020-05-24 15:30

고진영 박성현
고진영과 박성현이 24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바다코스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 고진영 VS 박성현’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을 마치고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사진=현대카드)

 

고진영과 박성현은 현대카드 슈퍼매치(총 상금 1억 원) 스킨 상금을 “반반씩 획득해 기부하고 싶다”고 밝혔다.

24일 인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바다코스(파 72)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 고진영 vs 박성현’에 출전 앞서 가진 사전 인터뷰에서다.

이번 대회는 18개 홀에서 승부를 겨뤄 각 홀 승자가 상금을 가져가는 ‘스킨스 게임’ 형식으로 치러진다. 그리고 각 선수들이 획득한 상금은 자신들이 지정한 기부처에 기부한다. 고진영은 밀알복지재단, 박성현은 서울대 어린이병원 후원회를 각각 지정했다.



이번 대회 홀 스킨 상금은 1번 홀부터 6번 홀까지 각 200만 원, 7번 홀부터 12번 홀까지 각 400만 원, 13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3개 홀 각 600만 원, 16번 홀과 17번 홀은 각 800만 원, 마지막 18번 홀은 1000만 원이다. 그리고 각 선수는 한 차례 1000만 원의 상금을 걸고 찬스 홀을 사용할 수 있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 출전 제안을 받았을 때 “실력이 될 만 한 선수일까 생각을 가졌지만 좋은 취지이라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성현도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고민 많이 했다. 하지만 힘든 시기에 조금이나마 희망을 줄 수 있고, 그동안 투어 중단으로 경기 못해 좋은 경기 해보고 싶어 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 두 선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매치플레이 경기를 단 한 차례도 맞대결이 없었다.

고진영은 매치플레이에 대해 “홀 마다 승부가 가려지고 하루를 잘 못 치면 실수를 만회할 기회가 없어 선호하는 편이 아이다”면서 “실제로 매치플레이에서 잘한 경험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반면 박성현은 “상대 한 명만 이기면 되고, 평소보다 더 공격적으로 할 수 있어서 매력적이고 좋아 한다”고 말했다.

박성현은 2016년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매치 퀸’에 오른 바 있다.

또 이날 경기 전략에 대해서도 고진영은 “티끌 모아 태산”이라 밝혔고, 박성현은 “한 방을 노리겠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고진영은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상금이 더 크지만 그래도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조금씩 쌓아 나가겠다”는 전력을 박성현은 “초반보다는 후반 상금이 크기 때문에 막판 한 방만 노릴 생각”이고 덧붙였다.

고진영은 이벤트 대회지만 올해 첫 대회에 출전한다. 이에 대해 고진영은 “오늘 경기에서 비시즌에 준비한 것들이 잘 나올 것인지 궁금하다”며 “18홀 경기지만 부족한 점들을 이번 대회를 통해 알게 된다면 성공적일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박성현은 지난 주 KPGA 챔피언십에 출전해 2라운드를 마치고 공동 118위로 부진 컷 탈락했다. 박성현은 “1주일밖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점이 개선되기에는 짧은 시간 이었다”면서 “일단 이번 경기까지는 편안하게 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고진영과 박성현은 KLPGA 투어에서 최고의 흥행을 이끌어 낸 후 무대를 LPGA 투어로 옮겼다.

박성현은 2017년 LPGA 투어에 데뷔해 올해의 선수, 올해의 신인, 상금 1위 등 3관왕을 차지했고, 고진영은 1년 뒤진 2018년에 데뷔해 데뷔전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의 신인상을 받은 데 이어 2019 시즌에는 올해의 선수와 상금 1위에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올 시즌 LPGA 투어 4개 대회를 치른 후 지난 2월부터 LPGA 투어는 중단되는 바람에 고진영과 박성현은 이들 대회에 출전하지 않아 시즌을 시작조차 하지 못했다.

따라서 올 시즌 LPGA 투어에 대한 계획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고진영은 “아직 세울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 같다”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잠잠해진 후 시간을 가지고 결정해도 늦지 않다. 건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성현도 “컨트롤 할 상황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 기간 동안 좀 더 골프에 대한 생각, 내 자신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어 좋다. 계획은 천천히 잡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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