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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실종 아동 정보, 62만 개 택배상자에 담겨…‘호프테이프(Hope Tape)’ 캠페인

- 택배상자 부착 밀봉용 테이프에 장기간실종 아동 28명 모습 등 담기다

입력 2020-05-25 10:32

해 택배상자를 밀봉하고 있다
서울 강남 우체국에서 시민들이 장기간실종 아동 28인의 정보가 담겨 있는 ‘호프테이프(Hope Tape)’로 택배상자를 부착하고 있다. (사진제공=충청지방우정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25일 ‘세계 실종아동의 날’을 맞아 경찰청, 한진택배, 제일기획 등과 장기간실종 아동 찾기 캠페인 ‘호프테이프(Hope Tape)’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택배상자에 부착하는 밀봉용 테이프에 실종된 아동의 정보를 담아 택배를 보낼 때 실종 아동을 찾는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했다.

이 호프테이프에는 장기간실종 아동 28명의 실종 당시 모습을 경찰의 나이변환 몽타주 기술로 제작한 현재 추정 모습, 실종 장소, 신체 특징 등의 정보가 담겼다.

특히 경찰청의 ‘안전드림(Dream) 앱’으로 바로 연결되는 QR코드를 넣어 실종아동 신고와 검색 및 예방을 위한 지문 사전 등록도 가능하도록 했다.

우본는 서울지역 22곳의 총괄우체국에 호프테이프를 이용고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비치했고 택배 물량은 한진택배 물량을 포함해 약 62만개이다.

또 장기간실종 아동의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호프테이프 제작 배포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식 유튜브와 SNS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5월 가정의 달 및 실종아동의 날을 맞아 실종아동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호프테이프 캠페인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 = 김상진 기자 9867Kims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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