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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미 "결혼식 부모 대행 아르바이트 써…좋은 엄마 되고싶어"

입력 2020-05-25 10:46   수정 2020-05-25 10:49

안소미
사진=안소미 인스타그램

 

개그맨 안소미가 어린시절 안타까운 가족사를 공개했다.

안소미는 최근 방송된 JTBC ‘가장 보통의 가족’에 출연해 어린 시절 이혼한 부모에 대한 상처로 현재 자신이 꾸린 가정에서 육아 어려움을 말했다.

그는 “초등학교에 다니면서 내가 엄마가 없다는 걸 깨달았다. 사진조차 본 적이 없다. 할머니와 불꽃놀이 폭죽 장사를 했다. 봉고차에서 살다가 컨테이너에서 살고 점점 키워나갔다”라고 말했다.



어린 시절 부모의 공백은 안소미에게 가슴 아픈 기억으로 남아 있었다. 그는 “어릴 때부터 보통의 가족이라는 느낌에서 살아온 게 아니었다. 지금이라도 보통의 가족을 만들고 싶다. 좋은 아내, 좋은 엄마가 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아빠와 어머니가 돌아가신 것도 아니고 결혼식도 사람들한테 부모님이 있다는 느낌으로 아르바이트를 썼다. 너무 원망이 된다. 목소리 듣고 싶지도 않고 얼굴 보고 싶지도 않다. 빨리 끊어버렸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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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어린 시절 마음의 상처는 현재의 육아까지 불안한 모습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안소미는 눈 뜨자마자 19개월 된 딸 로아에게 핸드폰으로 영상을 보여줬다. 너무 피곤해서 누워있으려 했다는 이유였다. 이후 설거지를 마친 남편은 로아를 데리고 나가며 안소미가 잠을 더 잘 수 있게 배려했다. 남편은 당진의 철강회사에 다니다 퇴사, 전업주부로서 육아를 도맡은 상태다.

잠에서 깬 안소미는 로아와 몸으로 놀아줬지만 딸과 함께하는 놀이에 금방 싫증을 느꼈다. 이를 본 오은영 박사는 “엄마는 롤러코스터같다. 그러면 불안해진다. 갑자기 울면 19개월밖에 안된 애 입장에서는 ‘헉’ 이렇게 된다. 아이의 마음은 불안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미 씨가 분리불안이 있는 것 같다. 처음 경험하는 제대로 된 가족 구성원이 눈에 안 보이면 어린시절과 상황이 다름에도 두렵고 외로우니까 나가지 말라고 하고 옆에 두고 싶은 것 같다. 남편과 같이 의논하고 육아를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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