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위터
  • 페이스북
  • 검색
  • 전체메뉴

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두 번째 맞대결서 필 미켈슨에 설욕…1홀 차 승리

코로나19 자선기금 1000만 달러 마련…NFL 스타 페이턴 매닝·톰 브래디도 동참

입력 2020-05-25 11:09   수정 2020-05-25 11:10

우즈와 미켈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이상 미국)이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의 메달리스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더 매치 : 챔피언스 포 채리티’ 1번 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EPA=연합뉴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필 미켈슨(미국)을 상대로 두 번째 맞 대결을 펼친 ‘더 매치 : 챔피언스 포 채리티’에서 1홀 차로 승리하며 설욕했다.

더 매치 : 챔피언스 포 채리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000만 달러를 마련하기 위한 대회다.

우즈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의 메달리스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미국프로풋볼(NFL)의 ‘전설’ 페이턴 매닝과 미켈슨은 톰 브래디와 각각 조를 이뤄 18홀 매치 플레이를 펼쳤다.



우즈와 미켈슨은 첫 맞대결은 2018년 1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첫 ‘더 매치 : 타이거 vs 필’ 이었다. 결과는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미컬슨이 승리를 하며 상금 900만 달러를 가챙겼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우즈는 홈 코스에서 설욕에 성공하며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우즈와 미켈슨 등 선수들은 반바지를 입었고, 갤러리도 캐디도 없이 선수들은 각자 자신의 카트를 직접 운전하며 경기를 치렀다.

대회는 폭우 등 악천후로 시작이 1시간 가까이 미뤄졌다. 또 경기 중에도 굵은 빗줄기가 내리다가 그치는 궂은 날씨가 이어졌다. 그러나 나란히 반바지를 입은 우즈와 미컬슨은 유쾌한 분위기 속에 대결을 펼쳤다.

이번 대회 승부는 전반 9개 홀에서는 우즈와 매닝 조가 3홀을 이겼고, 후반 9개 홀에서는 미켈슨과 브래디 조가 2개 홀을 이겨 18홀 합산으로 우즈조가 1홀 차로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방식은 전반 9개 홀은 4명이 각자의 공으로 홀을 공략해 더 좋은 성적을 낸 선수의 스코어를 해당 홀의 팀 점수로 기록하는 포볼 방식으로 열렸다.

2번 홀까지 타이를 이루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후 우즈-매닝 조가 3번 홀(파 5)에서 우즈의 버디로 한 홀 앞서 나갔다. 이어진 4번 홀(파 3)에선 우즈가 티 샷을 홀 2.5m 거리에 붙였고, 매닝도 7m 거리에 붙여 먼저 버디 퍼트를 했는데 홀로 사라지면 두 홀 차로 앞서나갔다. 그리고 6번 홀(파 4)에서 매닝이 버디를 잡아 세 홀 앞서나가며 독주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지만 이후 홀들에서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전반을 우즈-매닝 조가 세 홀 앞서며 마쳤다.

후반은 각자 티샷을 한 뒤 더 좋은 위치에 떨어진 공을 택해 이후 같은 편의 두 명이 번갈아 샷을 하는 포섬 방식으로 진행됐다.

미켈슨-브래디조는 342야드 거리의 파4 11번 홀에서 미켈슨이 티 샷을 그린 뒤쪽 프린지에 보낸데 이어 브래디가 이글 퍼트를 집어넣어 이번 대회 첫 홀 승을 거두었고, 두 홀 차로 추격을 시작했다.

미컬슨과 브래디는 첫 승리의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하이파이브를 하려 손을 들어 올린 순간 코로나19 시대의 ‘거리 두기’를 급히 떠올리며 허공에 손을 맞대기도 했다.

이어 14번 홀(파 4)에서는 브래디가 절호의 버디 기회를 놓쳤지만 상대 조인 매닝이 짧은 파 퍼트를 놓쳐 한 홀차로 따라 붙었다.

하지만 15번 홀부터 마지막 18번 홀까지는 모두 비기며 우즈와 매닝의 승리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브릿지경제 핫 클릭

   이 기사에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