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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개선사업 추진

쾌적한 환경조성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 기대

입력 2020-05-2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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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자체에 설치된 탄천하수처리장 약액탈취기 모습. (사진제공=함안군)
경남 함안군은 환경기초시설 운영 시 발생하는 악취를 더욱 저감시키고자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개선에 17억 3600만 원을 투입, 오는 6월에 착공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함안군에 따르면 공사 중 시설 철거, 이송 시 발생하는 악취가 인근 주거지 일부에 영향을 줄 것이 예상되므로 공정별 신속하게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공사 중 불편사항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도 구할 예정이다.

현 처리시설은 지난 2000년 설치해 운영 중인 노후된 시설로 처리공정 4개소 보수와 노후 탈취시설 철거 및 신규 설치, 가축분뇨 투입동과 폐기물 상차공간 개선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그동안 군은 지난 2018년부터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방문 등 사업비 확보에 적극 노력한 결과 국비 13억 8900만 원을 확보해 2019년 실시설계를 거쳐 올해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사업을 시작으로 악취를 더욱 저감할 수 있도록 시설개선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함안군 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선진화를 통해 지역사회의 갈등 없는 공존과 쾌적한 환경조성으로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군에서는 악취 저감을 위해 가축분뇨의 가축사육 제한지역 지정 운영으로 주거지 인근 신규 축사 설치를 제한하고, 축사 환경단속을 통한 축사 시설 개선 유도, 축사주 의식전환 교육 실시 및 악취 저감시설 설치, 악취저감제 지원 등 다양한 사업도 추진해 주민 편의도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함안군 환경기초시설은 가야하수처리시설이 6800㎥/일,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이 200㎥/일, 분뇨처리시설이 55㎥/일의 양을 처리하고 있으며, 사람의 활동에서 발생하는 하수, 분뇨 및 가축에서 발생하는 분뇨를 처리하고 있는 공공처리시설이다.

그 중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유입수 수질항목 중 BOD를 보면 2019년 평균 1만8822㎎/ℓ를 3.7㎎/ℓ로 정화 처리했다.

경남=이진우 기자 bonnle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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