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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한부모 가족 800가구에 '나다움 어린이책' 3200권 전달

입력 2020-05-25 13:49
신문게재 2020-05-26 18면

롯데 나다움 어린이책 전달식
25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나다움 어린이책’ 전달식에서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오른쪽 두번째),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오른쪽 첫번째),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왼쪽 네번째)이 행사에 참여한 한부모 가족 5명에게 나다움 어린이책 꾸러미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는 25일 전국의 한부모 가족 800가구에 다양성을 인정하고 성인지 감수성을 배울 수 있는 ‘나다움 어린이책’ 3200권을 전달했다.



이날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등을 비롯해 한부모 가족 5명과 배움 지도사 등이 함께했다.

롯데는 2018년부터 여성가족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성별 고정관념과 편견에서 벗어나 다양성을 인정하고, 자신을 존중할 수 있도록 돕는 나다움 어린이책 교육문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발생하는 여러 사회적 이슈의 근본에 있는 ‘인성존중’과 ‘성인지 감수성’ 문제에 관심을 갖고 사회공헌 차원에서 지원하는 기업 최초의 사례다.

이번 행사를 통해 롯데는 전국 한부모 가정 800가구에 학년별로 맞춤 구성된 나다움 어린이책과 독서수첩, 안내문 등으로 구성된 독서 꾸러미를 전달했다. 꾸러미 안에는 한 달 독서 분량의 기준으로 나다움 어린이책 4권이 포함됐다.

또 여성가족부 연계 배움지도사가 가정을 방문해 나다움 어린이책을 학습 지도에 활용해 한부모 가정 어린이들이 충분히 성인지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황각규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어린시절 사고의 많은 부분을 형성하는 책이라는 매체에 다양성의 관점을 반영하고, 어린이들이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 대신 나다움을 찾아가도록 하는 것, 다양한 사람에 대한 존중의 태도를 배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돌봄에 더욱 어려움을 겪는 한부모 가정에서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긍적적 사고를 키우고 어려운 시기를 건강하게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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