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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DUR시스템으로 일부 당뇨병치료제 처방·조제 차단

26일, 식약처 당뇨병치료제 메트포르민 제조·판매·처방 잠정 중지 조치

입력 2020-05-26 12:07   수정 2020-05-26 14:47
신문게재 2020-05-27 2면

DUR알리미를 통한 메트포르민 일부 의약품 처방조제 차단 알림
‘DUR알리미’를 통한 메트포르민 일부 의약품 처방조제 차단 알림창(자료제공=심사평가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당뇨병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을 의료기관 및 약국에서 처방·조제 되지 않도록 관련 시스템을 통해 사전 차단했다.

심사평가원은 26일 0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당뇨병 관련 일부 약품의 제조·판매·처방 잠정 중지 조치에 따라 관련 시스템을 통해 이같은 조치를 했다고 이날 밝혔다.

식약처는 당뇨병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의 국내 유통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을 모두 수거·검사한 결과 발암 추정물질이 초과 검출돼 제조·판매와 처방을 제한했다.



메트포르민은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으로 혈당조절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는 당뇨병 환자의 치료에 사용되는 의약품 성분으로 국내 제조 31개 품목에서 국제보건기구(WHO)의 국제 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인체 발암 추정물질인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가 잠정관리기준을 초과했다.

다만 식약처는 “잠정관리기준을 초과해 검출된 31품목에 대한 인체영향평가 결과 추가로 암이 발생할 가능성은 10만명 중 0.21명으로 해당 제품을 복용한 환자에서 추가 암 발생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환자가 의·약사 상담 없이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에 심사평가원은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Drug Utilization Review)를 통해 메트포르민 일부 의약품이 의료기관 및 약국에서 처방·조제 되지 않도록 관련 시스템을 통해 사전 차단했다.

DUR은 의약품 처방·조제 시 함께 먹으면 안 되는 약, 어린이·임신부가 먹으면 안 되는 약 등 의·약사에게 의약품 안전정보를 실시간 사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심사평가원은 의료기관과 약국에 ‘DUR알리미(DUR 주요공지 알림창)’를 통해 식약처에서 금지한 메트포르민 일부 의약품(31품목) 처방·조제 차단 조치에 대해 안내하고, 또한 해당 의약품 복용 환자 명단을 의료기관·약국별로 요양기관업무포털에 게시했다.

국민은 심사평가원 누리집과 이동통신 건강정보 앱인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에서 메트포르민 의약품의 복용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관련 서비스는 최근 1년간 조제 투약 이력이 확인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공인인증서 인증 및 정보제공 동의 여부 선택 후, ‘투약이력조회’ 화면에서 메트포르민 의약품이 포함되어 있는지 조회 가능하다.


용윤신 기자 yonyo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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