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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올해 R&D 투자 1조원…2천여개 연구개발 프로젝트 진행

지속가능 보고서 발간

입력 2020-05-27 12:15
신문게재 2020-05-28 5면

현대모비스 지속가능성보고서2
현대모비스 지속가능성보고서.

 

현대모비스가 올해 총 2000여개의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이를 위해 R&D에 1조원 규모를 투자한다. 관련 연구 인력은 5000명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7일 현대모비스가 발간한 지속가능보고서에 따르면 지속가능경영 3대 방침으로 △자율주행·전동화 등 핵심 분야에서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환경친화경영 △이해관계자와 상생하는 지역사회 가치창출로 설정했다.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지난해보다 16% 늘어난 2000여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개발 비용은 총 1조원 규모로 이는 5년 전인 지난 2015년(6258억) 대비 약 60% 증가한 금액이다.

현대모비스는 또 국내는 물론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시장들이 탄소배출과 에너지 사용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환경친화적인 대응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기로 했으며 에너지 효율을 강화해 올해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은 배출권거래제 할당목표 대비 3% 가까이 감축할 예정이다.

2025년에는 주요 생산공장을 태양광발전과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기반으로 전환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에너지를 소비만하는 주체에서 생산과 소비가 동시에 가능한 에너지 ‘프로슈머’로 탈바꿈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자동차 부품기업의 특성을 살린 상생경영 활동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1000여개 부품 대리점에 할인된 가격으로 부품을 공급하고, 만기 도래하는 어음을 연장하는 등 신속한 긴급 경영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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