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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이슈] 쿠팡 이어 마켓컬리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온라인몰 물류센터 집단감염 불씨되나

입력 2020-05-27 15:42   수정 2020-05-27 15:48
신문게재 2020-05-28 2면

쿠팡 물류센터 운영 중단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하면서 해당 물류센터 앞에 운영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이 부착됐다.(사진=연합)

 

쿠팡 부천 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36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이커머스 물류센터가 집단감염의 진원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마켓컬리는 지난 24일 상온 1센터 물류센터에 출근한 일용직 근무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마켓컬리의 상온1센터 확진자는 지난 5월 23일 확진자로 밝혀진 친구와 대전광역시를 다녀오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24일 마켓컬리 상온1센터에서 하루 근무했다. 25일 송파구 보건소에서 검사 후 이날 오전 확진 통보를 받았다.



마켓컬리는 보건당국으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확인받은 직후 곧바로 상온 1센터를 전면 폐쇄 조치했고, 현재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또 회사는 당일 근무자 출근부, CCTV 등 관련 자료를 보건당국에 제출하고 24일 당일 근무자를 비롯해 확진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높은 직원 300여명에 대해서 전수조사 및 자가격리 조치를 내렸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오늘 상온 1센터로 들어온 제품은 모두 폐기하고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에 공지를 띄운 상황”이라면서 “2월부터 물류센터 앞에 열감지 카메라를 두고, 마스크와 장갑 착용을 의무화 하는 등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했음에도 확진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의 추가 지침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쿠팡 부천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도 36명으로 늘어나 이커머스 기업의 물류센터가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새로운 진원지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 기준 쿠팡 물류센터 확진자는 36명으로 늘었다. 지난 23일 첫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후 4일만이다. 현재 물류센터 전 직원 3600여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방역당국은 이커머스 기업 물류센터와 관련된 세부 지침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물류센터는 고용노동부 등을 통해 일반적인 방역수칙 준수 지침만 받고 있는 상황이다.

모든 일터에 맞춰 세부수칙을 만든다면 관련 지침이 수 백개가 넘어갈 수도 있기 때문에 물류센터와 관련된 세부지침은 없었다. 하지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물류센터 자체는 공간이 넓어서 밀폐성이 덜 하지만 컨테이너 차량 내부 등 일부 공간은 밀폐성이 상당히 높다는 점이 지적됐다.

또 신선식품 등을 보관해야 해서 저온으로 유지되는 이커머스 물류센터 특성상 바이러스가 오래 생존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목됐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물류센터 특성들을 감안한 세부지침의 마련 여부를 관계부처들과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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