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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에 머리숙인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 "방역 불가 상품, 전부 폐기할 것"

입력 2020-05-2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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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아 마켓컬리 대표 (사진=마켓컬리)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가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머리를 숙였다.



28일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에 따르면 김 대표는 전날 소비자에게 발송한 메일을 통해 “확진자가 발생해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보건 당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공유받은 27일 즉시 상온1센터를 전면 폐쇄했으며 같은날 오후 곧바로 방역을 완료했다”며 “이번에 확진자가 나온 상온1센터가 아닌 다른 센터의 경우에도 28일 오전까지 선제적으로 방역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확진자가 근무한 24일 당일, 해당 센터에서 함께 근무했던 직원 전원은 2주간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 따라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대표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대응 방안도 내놨다.

김 대표는 “전담 청소 관리직원이 매일 물류센터를 청소하고 세스코 정기 계약을 통해 위생,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안정되는 시점까지 방역 점검주기를 절반으로 단축해 위생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상온1센터 내 재고 중 방역이 불가능한 상품은 전부 폐기할 예정”이라며 “송파구청 등 보건당국의 지침을 충분히 따라 안전하게 상품을 배송할 수 있는 환경이 될 때까지 상온1센터를 폐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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