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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물류센터’ 김포 10대 확진자 가족 3명도 감염…여동생 중학교 등교 중지

입력 2020-05-28 10:53

'물류센터 운영 중단합니다'<YONHAP NO-3914>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27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 담장에 운영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연합)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뒤 코로나19에 감염된 10대 아르바이트생의 가족 3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가족 중에는 은여울 중학교 학생이 포함돼 해당 중학교는 등교 수업을 중단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일했던 마산동 거주 10대 확진자 A군의 아버지, 어머니, 여동생 등 가족 3명이 오늘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여동생 B양은 은여울중학교 2학년 학생으로, 다행히 27일부터 시작된 등교수업 대상 학년은아닌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김포시교육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해당 중학교와 인근 은여울 초등학교의 등교를 중지시키고 원격수업으로 대체했다.

A군은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아르바이트한 뒤 기침과 인후통 증상을 보였으며, 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나오자 검사를 받고 전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A군은 지난 16일 김포 구래동의 한 프랜차이즈 갈비식당에 방문한 것을 비롯해 26일까지 11일간 지역 식당, 마트, 패스트푸드점, 약국, 병원, 치킨점, PC방 등에서 최소 18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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