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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민관의 합심으로 독거노인 긴급구조

김포시장 전격 구조 지시로
이웃사랑 발현에 주민들 칭송

입력 2020-05-2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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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조 할머니가 119 구급대의 협조로 관내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김포시의 민관이 합심해 위독해 거동을 못하던 독거 어르신을 극적으로 구조한 사실이 밝혀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6일 김포시 복지관계자 10여 명은 북변동 조모 할머니(87)가 수일째 거동도 못하고, 물 한모금 먹지도 못한 채 이웃들의 보살핌을 받고 있지만, 상태가 위중해 당장 병원 등 시설 입소가 시급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조 할머니를 방문했으며, 실상을 보고 이에 대해 긴급 구조를 결정했다.

특히 이 같은 김포시의 조치는 조 할머니의 딱한 소식은 전해들은 정하영 김포시장이 전격적으로 복지관련 부서에 지시해 이루어 진 것으로 알려져 김포시의 위민행정에 대한 관심도를 알게 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조 할머니가 자리에 누워 있는 기간동안 이웃들이 번갈아 가면서 조 할머니를 돌봐 왔으며, 조 할머니에 대한 구조 조치를 백방으로 수소문하던 와중에 정하영 시장의 귀까지 전달케 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웃들 마저 어려운 살림살이의 주인공들 이기 때문이다.

한편 이 날 구조된 조 할머니는 요양시설로 이송될 예정으로 김포시 장기동 소재 뉴 고려병원에서 코로나 19 검사 등의 조치를 받은 뒤 입소될 예정이나, 상태가 위중해 향후 장례절차 까지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을 방문 이날 조할머니 구조를 진두 지휘한 김포시 복지정책과 진혜경 과장은 “아직도 주위에는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이웃들이 상존하고 있다”며 “시도 이같이 구조의 손길이 긴급하게 필요한 주민들을 발굴하고 있지만, 혹시라도 시가 놓치는 사례가 있다면 주민들은 가까운 주민센터나 김포시 복지정책과로 연락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포=허경태 기자 hkt002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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