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위터
  • 페이스북
  • 검색
  • 전체메뉴

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유통업체에 배달앱업체까지… 너도나도 HMR 시장 진출 ‘붐’

입력 2020-05-31 14:51   수정 2020-05-31 15:25
신문게재 2020-06-01 8면

clip20200528141617
쿠팡에서 판매되는 자체 브랜드(PB) ‘곰곰’ 가정간편식(HMR) 제품들. (사진=쿠팡 캡처)

 

가정간편식(HMR) 시장 급성장하면서 유통·배달업체까지 간편식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현재 PB(자체 브랜드) 가정간편식 출시를 준비 중이다. 식품·외식업체에 이어 배달앱 업체까지 HMR 출시 대열에 뛰어든 것이다.

해당 제품은 ‘B마트’ 전용 PB 간편식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상공인 전용 소모용품 쇼핑몰 ‘배민상회’에서 관련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그 온라인 몰을 통해 선 판매될 가능성 높다.



이커머스 업체들도 HMR 제품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표적인 이커머스 업체인 쿠팡은 올해 HMR PB 제품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쿠팡 자체 PB 브랜드 곰곰에서 ‘건강한밥 도시락’ ‘곰곰 하남식쭈꾸미’ 등 약 50여개 HMR 제품을 판매 중이다. 쿠팡은 앞으로 곰곰 브랜드의 간편식 제품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마켓컬리는 지난 2월부터 단독PB상품으로 가정간편식이나 신선식품 등을 판매하는 ‘컬리온리’의 매출이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컬리온리 상품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을 보이고 있는 것은 유명 맛집 등과 함께 협업해 컬리에서만 선보이는 인기 간편식이다. 새로 내놓은 양념 닭갈비와 태국 소고기 쌀국수 등은 지난 2월 각각 1만개, 6000개 넘게 팔리며 급 성장 중이다.

이미 몇년전 농심과 손잡고 HMR PB제품을 선보인바 있는 티몬도 간편식 PB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clip20200528141719
티몬이 농심과 손잡고 출시한 간편식 제품. (사진=티몬)

 

이처럼 식품·외식업체 뿐 아니라 유통·배달업체까지 HMR 신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에 뛰어드는 건 간편식 시장이 식품 중 유일하게 10% 대 이상의 성장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가정간편식 시장은 올해 4조원 대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0년부터 10% 이상 꾸준히 시장이 커지고 있다.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은 2010년 7747억원에서 2016년 2조원 규모로 껑충 뛰더니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2023년에는 1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냉동 HMR 시장은 지난해 시장규모 1조 1666억원으로 2016년 9247억원 대비 26.2% 증가했다.

저출산·고령화 등의 인구구조 변화, 맞벌이 부부의 증가가 중첩되며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HMR 제품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심지어 간편식이 대세를 이루면서 주방이 작아지고 거실이 늘어나는 등 신규 분양 아파트의 구조까지 변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식품 업계 관계자들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식품 판매가 더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대형 식품업체 관계자는 “가정간편식 시장 매출은 매년 크게 증가 추세기 때문에 유통업체와 협력해 PB 제품을 만드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권 기자 peace@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브릿지경제 핫 클릭

   이 기사에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