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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그라운드] 대중이 '멍지효'를 기대할 때, 스릴러는 주인을 만났다!

오는 6월 4일 개봉하는 '침입자'의 송지효 농축된 서늘함 연기로 승화

입력 2020-05-28 15:50   수정 2020-06-04 16:14

송지효, 눈부신 미모
배우 송지효가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침입자’ 언론시사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

 

‘멍지효는 잊어라!’

허당 이미지로 예능을 장악해온 송지효가 스릴러 장르에서 발군의 실력을 뽐냈다.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송지효는 “욕심이 났었던 시나리오였고, 캐릭터였다. 실제로 보니 후회가 된다. 제 연기보다 무열씨의 연기가 너무 멋있더라”며 상대배우를 치켜세웠다.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첫 장편 소설 ‘아몬드’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손원평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송지효는 자신이 가진 밝은 이미지가 강했던 것을 의식해서인지 “극강의 어두움에 많은 매력을 느낀 거 같다. 잘하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면서 “제가 조금 더 잘 했었으면 대립관계가 더 강조되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극중 25년 만에 나타난 유진은 뭔가 비밀을 숨기고, 시종일관 어둡다. 하지만 자신을 기다리고 찾아 준 가족들에게는 세상 둘 도 없는 딸 노릇을 소화한다. 극과 극의 캐릭터를 오가면서 동시에 영화의 엔딩까지 갈등을 끝까지 이끌어간다.

가족의 이해관계,부부간의 소원함, 그리고 절실함 끝에 만나는 종교까지 ‘침입자’가 표현하는 스릴러의 느낌은 촘촘하지만 거칠다. 이에 손원평 감독은 ‘여고괴담3’를 보면서 배우가 지닌 처연한 아우라를 발견했다면서 “배우가 가진 원 재료를 쓰고 싶었다”고 남다른 만족감을 드러냈다.

‘침입자‘는 송지효와 김무열을 필두로 예수정, 서현우 등이 가세했고 지난 3월 12일 개봉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한 차례 연기해 21일 개봉예정이었지만 이태원 클럽 사태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으로 개봉일을 6월 4일로 변경했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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