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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發 코로나19 확산 조짐에 기업들 또 다시 '초긴장 모드'

쿠팡·마켓컬리·KB생명 등 산업현장서 확진자 나오자 기업들 방역에 비상

입력 2020-05-28 18:03   수정 2020-06-1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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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마켓컬리·KB생명 등 산업현장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기업들이 또 다시 긴장하고 있다. 특히 기업들은 본사 및 계열사가 집중된 서울 등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방역당국이 방역단계 강화 움직임을 보이자, 이로 인한 유무형의 악영향을 우려하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8일 오전 11시 기준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82명으로 이날 오전에만 13명이 늘었다. 물류센터 직원이 63명, 접촉자가 19명이다. 또, 서울 중구 소재 KB생명보험 콜센터에서도 지난 2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총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부천 쿠팡 신선물류센터 제2공장에 대해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어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향후 1~2주가 수도권 감염 확산의 중대 고비로 판단하고, 다음달 14일까지 기업들에게 시차 출퇴근제나 재택근무 등의 유연근무를 활성화 등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방역 당국은 물류센터에서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영업용 물류창고 1321개, 택배 터미널 84개 등 주요 물류시설을 점검한다.

이에 관련 업계는 자칫 물류 차질에 따른 경제적 피해 등을 적잖이 우려하는 분위기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모 기업 관계자는 “해당 사업장을 폐쇄하고, 전방위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며, “최근 코로나 사태로 1분 1초가 모자라고 ‘고사리손’이라도 빌렸으면 하는 심정인데 이번에 사업장 폐쇄에 따른 업무(물류) 차질은 물론 관련 인력의 자가격리 등이 불가피해 우무형의 손실이 발생하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기업들은 방역 등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7일 세미나 등 단체활동 금지 조치를 내리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SK그룹은 최근 방역당국이 방역단계를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했음에도 서울 종로구 서린사옥 내 앞뒤 출입문을 한 개씩만 개방한 채로 직원이 방문객을 일일이 발열체크를 하고 방역을 강화하는 등 예방에 나서고 있다.

이 외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기업들도 방역 강화와 함께 확진자 발생을 미연에 막기 위해 출장 자제령을 내리는 등 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 기업 관계자는 “어쩔 수 없지 않느냐”며 “사무직은 물론 생산직 모두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사전에 방역을 철저히 하거나 재택근무 등을 하는 수밖에 없는 노릇”이라고 했다.

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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