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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 부처님오신날 법요식 참석

입력 2020-05-30 10:03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된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이 열린 30일 제주 관음정사에서 신도들이 마스크를 쓰고 경내를 다니고 있다. (연합)

 

여야 지도부가 30일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에 참석한다. 특히 이날은 21대 국회 임기 시작일로 법요식 이후 자연스럽게 한 자리에 모여 원구성을 비롯한 현안을 논의할 지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리는 법요식에 참석한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도 같은 행사에 참석한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도 조계사를 찾을 예정이다.

국민의당 지도부는 조계사 대신 대구와 광주의 사찰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대구 동화사에서 열리는 법요식에, 권은희 원내대표는 광주 보은사로 향한다.

대한불교조계종 등 불교계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차원에서 지난 4월 30일 예정했던 법요식을 한 달 뒤인 이날로 연기한 바 있다.

앞서 김태년 원내대표와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난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현안을 논의했지만, 원구성 협상을 놓고는 이견만 재확인한 채 신경전만 주고받았다.

민주당은 법정 시한 내 개원을 주장하며 모든 상임위원장을 여당 몫으로 돌릴 수 있다는 입장인 반면 통합당은 원구성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을 경우 내달 5일로 예정된 국회의장단 선출에도 협조할 수 없다고 맞서 교착 국면이 계속되고 있다. 


한장희 기자 mr.han77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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