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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쿠팡물류센터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명 늘어 총 108명

입력 2020-05-30 15:03

 

사진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의 모습. (연합)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신규 확진자가 반나절 사이에 6명이 더 늘어 쿠팡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총 108명이 됐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는 30일 이날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총 10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는 102명이었다.

 

누적 확진자들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4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천이 42명, 서울이 19명으로 집계됐다. 물류센터 직원이 73명에 이르고 이들과 접촉해 전염된 확진자가 35명이다.

 

방대본은 쿠팡발 추가 확진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가진 정례 브리핑에서 “해당 물류센터에서 12일부터 근무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 및 자가격리를 진행해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팡발 코로나19 확진 사례는 더욱 광범위하게 늘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현재까지 경기 광주시 행복한요양원에서 요양보호사 2명과 입소자 3명 등 총 5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서울 영등포 연세나로학원 관련 확진자를 조사하던 중 인천시 계양구에서 일가족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학원 강사 어머니의 경우 쿠팡물류센터 직원과 접촉으로 감염된 후 가족들에게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도 꾸준히 증가세다. 이날도 하루 만에 3명이 늘어 이날 낮 12시 현재 269명으로 집계됐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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