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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형 주거상품도 브랜드별 청약 양극화 ‘뚜렷’

입력 2020-05-31 12:02   수정 2020-07-0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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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건설사의 브랜드 파워가 아파트에 이어 오피스텔·도시형 생활주택·생활숙박시설 등 틈새형 주거상품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파트의 브랜드화는 이미 20여년 전부터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을 시작으로 모든 아파트가 브랜드화 됐고, 인기지역에서는 브랜드가치에 따른 선호현상이 뚜렷해 건설사들이 브랜드에 사활을 걸고 있는 형편이다. 근래 아파트 이외의 주거용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 등의 시장이 커지면서, 아파트와 같은 브랜드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다.

닥터아파트가 지난해 11월, 20세 이상 회원 29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동일한 입지에서 아파트 구입 시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요인으로 브랜드를 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32.7%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브랜드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로는 ‘품질 및 기능의 우수성’을 답한 응답자가 28.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입소문 및 광고 호감 (16.9%)’·‘지역의 랜드마크 (16.3%)’·‘본인의 거주경험과 건설사 규모 (14.1%)’ 순이었다.



업계 전문가는 “유명 브랜드가 적용된 아파트는 브랜드 자체가 주는 사업 안정성과 신뢰도가 있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이 사실”이라며 “아파트에서 시작된 브랜드 파워가 최근 오피스텔이나 생활형 숙박시설 등으로 이어지면서, 틈새형 주거상품도 브랜드에 따라 흥행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주택청약시스템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전국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중 기간 내 청약 접수를 마감한 단지는 7곳으로, 전체 분양 단지(14곳)의 절반에 그쳤다. 이 중 5개 단지가 인지도 높은 브랜드가 적용된 오피스텔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올해 4월 대전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도안’이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브랜드가 적용돼, 평균 222.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아울러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180.29대 1)’, 신세계건설의 ‘빌리브 센트로(38.17대 1)’ 등도 높은 경쟁률 속에 청약 접수를 마감했다.

생활숙박시설에도 브랜드 파워가 통하고 있다. 최근 여수 웅천지구에서 분양한 생활숙박시설인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2017년 분양)’·‘웅천 자이 더 스위트(2018년 분양)’는 각각 80.3대 1과 35.6대 1의 높은 평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트렌드 속에 전국에서 브랜드를 앞세운 틈새형 주거상품 분양이 예정돼 있다.

대신자산신탁은 전남 여수시 웅천동에서 ‘웅천 트리마제 벨마레’를 분양 중이다. 규모는 전용 54 ~ 74㎡ 생활숙박시설 344실과 상업시설 237실이며, 시공은 두산중공업이 맡았다. 고급 레지던스 브랜드인 ‘트리마제 벨마레’가 국내에서 처음 적용된 단지다.

롯데건설은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 일원에서 ‘서면 롯데캐슬 엘루체’ 오피스텔을 6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롯데캐슬’ 브랜드가 적용된 단지로, 앞서 지난해에 분양한 전용 84㎡ 아파트 450가구와 이번에 분양하는 전용 29 ~ 50㎡ 오피스텔 352실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브랜드가 적용된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오피스텔을 6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20 ~ 44㎡ 오피스텔 954실과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채훈식 기자 ch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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