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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아시아개발은행과 공동 벤처펀드 조성…1500만 달러 출자

입력 2020-06-01 12:00   수정 2020-06-01 11:55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와 기획재정부가 1일 아시아개발은행이 신설하는 ‘ADB 벤처펀드’에 1500만 달러를 출자한다. 한국 모태펀드가 공익적 성격의 국제기구에 출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DB 벤처펀드는 동남아 개도국의 지속가능 발전에 필요한 청정기술, 핀테크, 농업, 보건 등의 분야에 투자하는 펀드다. 동남아에 진출하는 국내 스타트업도 투자 대상에 포함된다. 더불어 수익성뿐만 아니라 빈곤, 기후, 의료, 성평등 등 사회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소셜 임팩트 펀드의 성격도 가진다.

총 조성규모는 6000만 달러로 한국 외에도 핀란드 정부(2200만 달러), 기후투자기금(1300만 달러), 노르딕개발기금(1000만 달러)도 참여한다. 우리 정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모태펀드에서 1000만 달러, 기획재정부가 아태지역 개도국을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ADB ‘e-아시아 지식협력 신탁기금’에서 500만 달러를 출자한다. 모태펀드는 2018년부터 소셜임팩트 펀드 등을 운영하며 사회적 가치 투자를 진행해온 경험을 토대로 ADB 벤처펀드 운영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ADB 벤처펀드 출범으로 K-방역 분야를 포함한 우리 벤처·스타트업의 신남방정책 대상국가 진출 기회가 확대되고 한국과 ADB와 협력 관계도 강화될 것이란 게 중기부의 전망이다. 특히 ADB는 올해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송도에서 개최되는 2020년 ADB 연차총회를 계기로 벤처펀드 출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용순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관은 “아시아개발은행이 가진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의 우수한 벤처·스타트업이 신흥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투자 IR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개발은행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빈곤퇴치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1968년 설립된 국제금융기구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등 68개국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유승호 기자 pete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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