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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中企 10곳 중 8곳 "내년도 최저임금 동결해야"

최저임금 인상시…中企 절반, 고용축소로 대응

입력 2020-06-01 12:09   수정 2020-06-0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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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 적정 변동 수준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중소기업 10곳 중 8곳이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이 동결되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한국경영자총협회와 함께 지난달 6일부터 13일까지 최저임금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중소기업 600개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고용애로 실태 및 최저임금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소기업의 80.8%가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이 동결돼야한다고 답했다고 1일 밝혔다. 동결 응답 수준은 최근 2년간 29.1% 인상으로 어려웠던 전년(69%)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반면 응답 중소기업 가운데 7.3%는 내년도 최저임금 인하를 희망했다. 이어 2~3% 이내 인상은 2.5%, 1% 내외 인상은 9,2%로 조사됐다.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인상될 경우 대응방법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 기업이 고용축소로 대응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응답기업의 44%는 신규채용 축소, 14.8%는 감원할 뜻을 밝혔다.

이러한 응답은 최근 경영악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응답 중소기업의 76.7%는 전년 대비 현재 경영상황이 악화됐다고 답했다. 이어 응답 중소기업의 65.7%는 2분기도 악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 상황이 지속될 경우 감원이 불가피한 시기에 대해서 33.0%는 ‘6개월 이내’, 45.0%는 ‘9개월 이내’로 응답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되더라도 경영·고용상황 회복에는 6개월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는 응답이 절반 이상(56.5%)을 차지했다.

이태희 중기중앙회 스마트일자리본부장은 “지금 중소기업은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며 “마이너스 성장이 전망될 정도로 우리 경제와 고용수준이 매우 엄중한 상황인 만큼 노사정이 일자리 지키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소모적 논쟁을 벌이기보다 내년 최저임금을 최소한 동결하는데 합의하는 모습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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