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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준, 2000만 원 걸린 마지막 홀서 6m 버디 퍼트로 역전…5600만 원 획득

입력 2020-06-01 19:43   수정 2020-06-01 19:43

문경준
문경준-이수민 팀이 제네시스사업부이용우부사장솨 함께 스킨 상금 5600만 원을 희망브리지전국재해구호협회깁정희사무총장에게 전달했다.(사진=KPGA)
문경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기금 조성을 위한 특급이벤트 한국프로골프(KPGA) 스키스 게임(총 상금 1억 원) 마지막 홀에서 환상적인 버디를 잡으며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지난해 KPGA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한 문경준은 제네시스 상금 1위를 차지한 이수민과 함께 팀을 이뤄 1일 경기도 용인의 플라자 컨트리클럽 용인(파 72)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10개 홀에서 승리를 따내 총 스킨 상금 5600만 원을 획득해 승리했다.

반면 2018년 KPGA 코리안 투어 상금 1위 박상현과 신인상을 받은 함정우와 팀을 꾸려 8개 홀에서 이겨 스킨 총 상금 4400만 원을 획득했다.



이날 승부는 마지막 18번 홀(파 4)에서 결정 났다. 해결사는 문경준 이었다.

문경준-이수민 팀은 17번 홀까지 9개 홀에서 스킨을 따냈지만 스킨 상금에서는 3600만 원으로 박상현-함정우 팀에 800만 원 뒤졌다. 하지만 스킨 상금 2000만 원이 걸린 마지막 18번 홀에서 티 샷을 홀 6m 거리에 붙인 후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역전에 성공하며 경기를 마쳤다.

1번 홀(파 5)에서 이수민이 그린 프린지에서 친 세 번째 친 샷이 홀로 사라지며 이글을 기록해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후 2번 홀은 타이였고, 3번 홀에서 박상현 팀이 승리하며 스킨 상금 400만 원을 획득 앞섰다.

하지만 문경준 팀은 이후 4번 홀부터 10번 홀까지 이겨 스킨 상금 2000만 원으로 크게 앞서났다.

특히 문경준은 9번 홀에서 롱기스트 챌린지에서 290m 날려 1위를 차지해 상금 200만 원을 획득했다.

박상현 팀은 12번 홀을 따내 1번 홀 비긴 상금을 합쳐 800만 원을 획득해 1200만 원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진 13번 홀에서는 문경준 팀이 승리했지만 이후 17번 홀까지는 박상현 팀이 승리를 따내 4400만 원으로 역전을 성공해 승리를 예고했다. 그리고 문경준은 16번 홀(파 3)에서 니어핀 이번트에서 티 샷을 2.5m 거리에 붙여 1위를 차지해 상금 200만 원을 따냈다. 하지만 홀 스킨 상금 800만 원은 함정우가 9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따냈다.

그러나 마지막 18번 홀에서 문경준이 버디 한 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경기 시작 전 박상현이 빨간색 티를 입고 불을 지르겠다고 했고, 문경준은 불을 끄겠다고 장담했는데 결과는 문경준이 18번 홀에서 버디 한 방으로 불을 끄면서 마쳤다.

문경준은 경기를 마치고 가진 인터뷰에서 “뜻 깊은 대회라서 부담도 됐지만 즐거웠던 하루 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수민, 함정우, 박상현 역시 “좋은 취지에 대회에 출전 기분 좋았고, 일을 한다는 생각이 들어 더욱 뜻 깊었다”고 이구동성으로 밝혔다.

문경준-이수민 팀 스킨 상금 5600만 원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 구호협회, 박상현-함정우 팀 상금 4400만 원은 국경없는 의사회 한국지부에 각각 기부했다.

이날 경기는 2인 1조로 나눠 포볼(각자의 공를 친 후 좋은 스코어를 홀 타수로 정하는 경기 방식)로 홀에 걸린 상금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가장 많은 스킨을 따낸 선수에게 주는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6개 홀에서 스킨을 따낸 박상현에게 돌아갔다.


용인=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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