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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리사, 전 매니저에 10억대 사기 피해

입력 2020-06-0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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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리사 (사진=연합)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전 매니저로부터 억대 사기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일 “내부적으로 파악한 결과 리사가 전 매니저 A씨로부터 사기 피해를 입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뢰했던 전 매니저였던 만큼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라는 리사의 의사에 따라, A씨는 일부를 변제하고 나머지는 변제 계획에 합의 후 현재는 퇴사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아티스트와의 신뢰 관계를 악용한 A씨의 행각에 매우 당혹스러운 한편 관리·감독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다시는 이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재발방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블랙핑크 리사가 전 매니저 A씨로부터 10억대 사기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신인 시절부터 이어온 친분을 악용해 부동산을 대신 알아봐 준다는 명분 등으로 리사에게 돈을 받아 도박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사에 누리꾼들은 "그와중에 티도 안내고 활동했구나 팬들이 미안해", "엄청 열받고 화날듯, 리사 힘내요", "사기꾼 꼭 처벌받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블랙핑크는 지난달 28일 미국 팝스타 레이디가가와 협업한 ‘Sour Candy’를 선공개해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에서 3,670,000이 넘는 스트리밍 수를 기록했다. 블랙핑크는 6월 컴백 후 오는 9월 데뷔 5년 만에 첫 정규 앨범 발매를 예고했다.


<YG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내부적으로 파악한 결과 리사가 전 매니저 A씨로부터 사기 피해를 입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신뢰했던 전 매니저였던 만큼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라는 리사의 의사에 따라, A씨는 일부를 변제하고 나머지는 변제 계획에 합의 후 현재는 퇴사한 상태입니다.

아티스트를 사랑하는 팬분들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당사는 아티스트와의 신뢰 관계를 악용한 A씨의 행각에 매우 당혹스러운 한편 관리·감독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이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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