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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테라사이클,'분바스틱 캠페인' 2차 크라우드 펀딩 돌입

환경의 날 맞아 6월5일 캠페인 오픈…네이버 해피빈에서 7월 30일까지 진행

입력 2020-06-0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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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빙그레x테라사이클)

 

빙그레가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기업인 테라사이클과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다. 

 

환경의 날에 맞춰 네이버 해피빈에서 진행되는 이번 펀딩에는 특히 인기 가수 아이유가 동참해 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빙그레는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이날 오전 9시에 네이버 해피빈에서 ‘분바스틱 캠페인’의 2차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7월30일까지 진행하되, 수량이 그 전에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바스틱'이란 분리배출이 쉬워지는 바나나맛우유 스틱으로, 바나나맛우유 플라스틱 공병을 100% 재활용해 만들어 졌다.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용기에 뭉툭한 칼날을 붙여, 페트병 라벨과 뚜껑링을 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하는 아이디어 상품이다. 

이 캠페인은 빙그레와 테라사이클이 플라스틱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친환경 캠페인이다. 캠페인 기간 동안 펀딩과 함께 플라스틱 용기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등 생생한 환경 교육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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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빙그레x테라사이클)

빙그레와 테라사이클은 지난 4월 22일 네이버 해피빈에서 1차 캠페인을 진행했다. 1차 펀딩에서는 2900여 명이 참여해 목표 대비 1,956%의 높은 달성률을 보였다. 수익금도 3100만원을 기록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1차 펀딩의 수익금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NGO 환경단체들에게 기부했다"면서 "행사가 종료된 이후에도 소비자들의 추가구매 문의가 폭주하자 이번에 펀딩 규모를 늘려 2차 펀딩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펀딩에는 빙그레 바나나맛우유의 공식 모델인 가수 아이유가 참여키로 해, 플라스틱 재활용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크게 높이는 것은 물론 펀딩 금액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두 회사는 2차 펀딩 수익금도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NGO 환경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테라사이클 코리아 이지훈 총괄은 “감사하게도 당초 예상보다 많은 고객들이 1차 펀딩에 참여해 주셔서 서둘러 2차 펀딩을 준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해 보다 많은 분들이 더욱 쉽고 편하게 '친환경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승민 기자 mi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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