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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말 외환보유액 4073억달러… 두 달 연속 증가

입력 2020-06-03 09:11   수정 2020-06-0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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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지난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두 달 연속 중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화자산 운용수익과 미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늘어난 영향이다.

5월 말 현재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4073억1000만달러로 한 달 새 33억3000만달러 늘었다고 한국은행이 3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으로 환율이 급변동한 3월에는 90억달러 가까이 급감했으나 4월(37억7000만달러) 증가로 돌아선 데 이어 5월에도 비슷한 규모로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었고 미 달러화가 약세여서 기타통화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자산별로 보면 유가증권(국채·회사채 등)이 3657억1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42억달러 늘었다. 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 권리인 IMF 포지션은 39억9000만달러로, 7억9000만달러 늘었다.

은행에 두는 예치금은 12억1000만달러 감소한 300억1000만달러,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4억5000만달러 줄어든 28억달러였다. 금은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전월과 같은 47억9000만달러였다.

주요국과의 순위를 비교할 수 있는 지난 4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040억달러로 세계 9위 자리를 유지했다. 1위인 중국은 전월대비 308억달러 늘어난 3조915억달러를 나타냈다. 2위는 일본(1조3686억달러), 3위는 스위스(8877억달러) 등의 순이었다.

이정윤 기자 jyoo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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