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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치료제 연내 개발 끝낼 것”…K-바이오 역량 세계에 알린다

입력 2020-06-04 16:08   수정 2020-06-04 16:08
신문게재 2020-06-05 1면

 

셀트리온 연구원 사진
코로나19 치료제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셀트리온 연구원.(사진제공=셀트리온)

 


 

정부가 올해까지 코로나19 치료제를 확보하기 위해 1000억원 이상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이 진행하고 있는 코로나 치료제 임상시험에 속도가 붙어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은 치료제 임상 12건, 백신 관련 임상 1건 등 총 13건이다.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임상 12건 중 7건은 연구자 중심 임상시험이고, 제약사 주도 상용화 임상시험은 5건이다. 제약사 주도 임상시험 중 길리어드사이언스 렘데시비르 임상시험이 2건으로 지난 2일 식약처가 특례수입을 승인했다.



국내 제약사로는 부광약품이 가장 빠른 단계에 진입한 상태다. 4월 14일 레보비르캡슐(성분명 클레부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을 승인 받은 후 가장 먼저 환자 모집에 착수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방사능 피폭 치료제로 개발되던 EC-18이 코로나19 세포사멸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지난 5월 12일 식약처로부터 임상 2상을 승인받았다. 같은달 13일 신풍제약도 자사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 임상 2상을 승인받았다.

코로나19 백신 관련 임상으로는 국제백신연구소가 주도하는 INO-4800 임상연구가 국내 최초로 지난 2일 식약처 승인을 받았다.

GC녹십자도 국립보건연구원과 공동으로 혈장치료제 임상을 본격화하고 있다. 다만 연구에 활용될 충분한 혈장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혈장 확보가 개발 속도에 관건이 될 전망이다.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를 개발 중인 셀트리온도 동물효능시험에서 바이러스가 최대 100배 이상 감소하고 폐조직 병변이 현저히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오는 7월 임상시험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일양약품은 국산 18호 신약 슈펙트(백혈병 치료제)가 48시간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70% 소멸하는 효과를 확인하고 러시아에서 임상 3상을 승인받았다. 국내 제약사가 코로나19 해외 임상을 승인 받은 것은 일양약품이 최초다.

코로나19 관련 글로벌 임상시험은 5월 25일 기준 치료제 임상 734건, 백신 임상 27건 등 총 761건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정부 계획대로 올해 치료제 개발이 완료된다면 전세계적으로도 상당히 빠른 케이스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재유행에 대비해 유일한 극복 방법인 치료제·백신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며 “지원 대책을 통해 정부와 민간 역량을 결집해 연내 국산 치료제, 내년까지 국산 백신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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