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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집단 발병 신규사례…다단계 회사 10명 확진

입력 2020-06-04 15:32
신문게재 2020-06-0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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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9명이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629명이라고 밝혔다. 수도권 지역 소규모 집단 감염이 퍼짐에 따라 방역 당국은 생활 속 거리두기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수도권 집단발병은 신규 사례로 관악구 소재 리치웨이 회사에서 발병했다. 리치웨이는 2일 첫 확진자 발생이후 총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직원과 방문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그밖에 집단 발병 사례로 수도권 개척교회 66명, 경기의 군포·안양 목회자 모임 18명, 한국대학생선교회 11명이 누적 발생했다. 서울 KB생명보험 대리점은 총 12명, 경기 쿠팡 물류센터 관련해서도 총 120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0.5에서 0.67 정도 값을 유지했던 감염병 지수(재생산지수)는 5월 이태원 클럽 집단발병 이후 현재 전국 1.2에 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생산지수는 한 명의 감염병 확진자가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계산한 값으로 수치가 1보다 큰 경우에는 한 사람이 1명 이상을 감염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방역 당국의 재생산지수 목푯값은 0.5에서 1 사이이다.

방대본은 “대구·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가 유행 당시 재생산지수 값이 5까지 올라가기도 했지만 이를 통제할 수 있었던 것은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했기 때문”이라며 수도권 지역의 협조를 요청했다.


세종=용윤신 기자 yonyo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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