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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선, KLPGA 투어 롯데칸타타 여자 오픈 2라운드 14언더파로 단독 선두

오지현, 6타 줄여 선두와 1타 차 단독 2위…김세영은 10언더파 62타 치며 2타 차 단독 3위
최혜진은 ‘노보기’ 9타 줄여 김효주 등과 함께 선두와 4타 차 공동 4위

입력 2020-06-05 19:11   수정 2020-06-05 19:18

한진선
한진선.(사진=KLPGA)

 

한진선이 2020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네 번째 대회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총 상금 8억 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한진선은 5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스카이·오션 코스(파 72·6373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아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14언더파 130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선두에서 단독으로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한진선은 이날 1번 홀에서 출발해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로 3타를 줄여 먼저 경기를 마친 김세영과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후반 들어서도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며 12번 홀(파 4)에서 버디로 단독 선두로 나선 한진선은 마지막 18번 홀(파 5)에서 홀 1.5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2타 차 단독 선두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진선은 “1라운드에서 투어 데뷔 베스트 스코어를 작성해 오늘 경기가 부담됐다”면서 “4일 동안 하루 정도는 잘 풀리지 않는다고 하는데 오늘이 그런 날이 아닐까 해 부담을 가졌는데 이를 떨쳐낼 수 있었던 것이 선두를 지킬 수 있었다. 특히 보기 없는 경기를 해 만족 한다”고 이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1, 2라운드 선두로 나선 것은 투어 데뷔 처음이라는 한진선은 “동계 훈련을 통해 지난 시즌보다 드라이버와 아이언 샷 거리가 늘어 그린 공략이 조금 수월해 이번 대회에서 이틀 연속 만족스러운 경기를 펼친 것 같다”면서 “남은 이틀 동안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를 풀어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며 데뷔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날 7언더파를 치며 공동 3위에 자리했던 오지현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해 단독 2위에 올랐다. 

 

김세영 11번홀 아이언샷 날리고 있다
김세영.(사진=K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며 세계여자골프랭킹 6위이자 ‘역전의 여왕’ 별명을 가진 김세영은 이날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8개로 10언더파 62타를 쳐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오지현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김세영은 전날보다 무려 50계단 상승하며 2014년 KLPGA 투어 대회 우승 이후 5년 10개월 만에 우승을 향한 선두 경쟁에 뛰어 들었다.

작년 시즌 KLPGA 투어 상금과 평균타수 1위와 대상을 수상하며 ‘대세’로 굴림 했던 최혜진은 1라운드에서 1언더파로 부진을 보였지만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는 집중력으로 9언더파 63타를 쳐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해 김효주, 이슬기, 지한솔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KLPGA 투어 3개 대회에서 모두 ‘톱 10’에 올랐지만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한 최혜진은 이날 샷과 퍼트에서 절정의 샷 감을 보이며 시즌 첫 우승을 향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최혜진 11번홀 아이언샷 날리고 있다
최혜진.(사진=KLPGA)

 

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세계랭킹 13위 김효주는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선두와 4타 차를 보이며 선두 경쟁에 가세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김세영과 김소이가 10언더파 62타를 쳐 조정민이 세운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세웠다.

특히 김소희도 김세영과 마찬가지로 6번 홀(파 4) 샷 이글과 버디 8개로 10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해 공동 27위에 자리했다. 전날 4오버파를 쳐 컷 탈락의 위기에 몰린 김소이는 이날 10타를 줄여 무려 101계단을 뛰어 올랐다.

올 시즌 치러진 KLPGA 투어 3개 대회 우승자 이소영, 박현경, 이다연은 전날 서로 약속이라도 한 듯 4언더파 치며 공동 24위에 올랐다. 하지만 이날은 지난 주 E1 채리티 오픈 우승한 이소영은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타를 줄여 8언더파 136타로 공동 13위로 올라서며 먼저 앞서 나아갔다. 이어 KLPGA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우승한 박현경과 효성 챔피언십 우승자 이다연은 이날도 똑같이 3타를 줄여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공동 18위를 달렸다.

이소영은 지난 주 E1 채리티 오픈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했고, 박현경은 올해 개막전으로 열린 KL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이다연은 지난해 12월 베트남에서 열린 효성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고진영 12번홀 티샷 날리고 있다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고진영.(사진=KLPGA)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1타 줄이는데 그쳐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해 공동 55위로 주말 경기에 진출했다.

오경은은 이날 14번 홀(파 3)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행운을 잡는 등 2타를 줄였지만 이븐파 144타를 쳐 컷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홀인원 부상으로 K9 승용차를 받았다.

서귀포=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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