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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실업 사태 악화일로…코로나19 여파

입력 2020-06-06 14:38   수정 2020-06-06 14:38

'코로나19 완화' 버스 탑승한 필리핀...
버스 탑승한 필리핀 시민들. (연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동남아 국가에서 실업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6일 필리핀 통계청에 따르면 필리핀 4월 실업률이 17.7%로 급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1%에 비해 급등한 것이며, 불과 3개월 전인 1월 실업률도 5.3%였다.

클레어 데니스 마파 통계청장 “4월 현재 약 730만 명가량이 실직 상태”라며 “이는 가장 높은 실업률로,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필리핀 노동 시장에 가져온 충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4월에는 실업자 수가 230만명이었지만, 1년 만에 500만명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필리핀 전체 인구의 56%, 국내총생산(GDP)의 73%가량을 각각 차지하고 있는 필리핀 북부 루손섬은 지난 3월 중순부터 봉쇄된 상태다.

코로나19 억제 조치로 베트남도 실업자가 급증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노동부 고용국의 응우옌 티 꾸옌 부국장은 “올해 코로나19 사태가 더 악화할 경우 최대 720만명의 노동자가 실직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고용국 분석에 따르면 향후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면, 실업자 수가 610만~720만 명에 달할 뿐만 아니라 전체의 90% 업체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추산됐다.

태국의 온라인 매체 네이션은 까시꼰 리서치센터 발표를 인용하며 “방콕 및 주변 지역의 실업률이 9.6%까지 올랐다”며 “2분기에 실업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규제 조치를 속속 완화하는 추세다.

베트남은 지난 4월 23일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해제했다. 식당 등 일부 서비스 업종의 영업을 허용하고 대중교통 운행을 재개시켰다.

이어 학교 학생들의 등교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는가 하면, 교실 내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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