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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강수 칼럼] 상가 투자, 직접 경영도 대비해야 한다

입력 2020-06-08 07:00   수정 2020-06-07 13:55
신문게재 2020-06-0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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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강수 상가의신 대표이사

상가를 구입할 때는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자세를 가지는 것이 좋다. 지금처럼 실전에서 생각도 못 한 코로나19 사태 등 경기에 민감한 돌발상황이 발생할 여지가 많으므로 준비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임대인(상가 주인)은 ‘직접 경영’까지 대비하고 있어야 한다. 이 부분은 상가투자와 함께 내 점포에서 앞으로 창업에 대한 꿈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도 해당될 수 있다. 현실적 투자에서 필자는 그동안 이 부분을 누누이 강조해 왔지만 더 많이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은 부분이다.

직접 경영을 해야 될 수 있는 상황은 먼저, 기존 경영을 잘 해오던 임차인(세입자)이 어느 날 갑작스럽게 개인 사정에 의해 급하게 장사를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 닥쳤을 경우다. 상가를 구입하는 데 거액이 들어간 만큼 돌발 상황이라 할지라도 임대 기간이 끝나가 새로운 임차인을 들이지 못한다면 상가를 그냥 놀릴 수는 없으므로 발 빠른 대응을 해야 한다. 이 같은 갑작스러운 상황이 닥쳤을 때 평소 창업에 뜻이 있던 점포주라면 충분히 기회로 삼아 뛰어들어 볼 만하다.

기존 장사가 잘 되던 점포라면 그대로 넘겨받을 경우 장점이 많고 창업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다. 점포에 단골 등 고정고객이 이미 확보돼 있고 영업을 시작하면 바로 수익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인테리어를 새롭게 하거나 시설, 집기, 홍보 등에 비용을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지출 부담도 적다.



점포 창업의 경우 영업이 잘되는 가게는 기존 월세보다 많거나 2배 가량의 금액을 순수 마진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상품 단가와 인력 구성 전략을 통하여 새롭게 정리해야 한다. 특히 상가 주인이 직접 본인 소유의 상가에 경영을 하면 월세 부담이 없게 돼 수익률은 더욱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기존의 가게를 넘겨받지 않고 직접 아이템 선정 등의 과정을 거쳐 순수하게 창업의 꿈을 이뤄보는 방법도 있다. 경영을 잘할 경우 매도 시에 권리금은 물론 시세차익도 가져갈 수 있어 이익이 크다. 물론 경영을 잘 할 수 있는 경우로 상가의 주인이 아닌 온전히 창업자의 마인드에서 전력을 다해 창업시장에 뛰어들어야 가능한 일이다.

이러한 상황들 속에서 상가 투자 시에는 상가 인근의 유동인구의 특성이 어떠한지, 어떤 업종을 선택해야 매출이 좋을지 등 창업자와 같은 생각을 항상 갖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직접 경영을 하지 않더라도 다음 임차인을 빠르게 유치하는 데에 분명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또한 주변에 위치한 중개사무소를 자주 방문하여 돈독한 관계를 형성해두고 지역 상권 트렌드 변화에 항상 귀 기울여야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상황 속에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권강수 상가의신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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