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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등 미분양관리 지역까지 아파트 '완판'…지방으로 번진 청약 열기

입력 2020-06-07 16:44   수정 2020-06-07 16:44
신문게재 2020-06-0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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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 전경 (사진= 속초시)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불던 청약 열풍이 지방까지 번지고 있다. 전매제한 등 정부 규제를 피할 수 있는 단지 위주로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순위 내에서 속속 마감되고 있다. 투기를 막기 위한 정부의 고강도 규제를 앞두고 막차를 타려는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미분양관리 지역인 강원도 속초에서는 지난달 27일 GS건설이 분양한 ‘속초디오션자이’ 1순위 청약결과, 평균 17.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131㎡A가 3가구에 342명이 몰려 114대 1의 경쟁률로 가장 인기가 높았다. 이어 전용면적 84㎡A 51.57대 1, 131㎡B 33대 1, 84㎡C 17.27대 1 등 모든 가구가 속초시 3개월 이상 거주자에게 주어지는 해당지역 1순위에서 마감됐다.

이 단지는 청약가점도 높게 나타났다. 가장 높은 가점을 기록한 전용면적은 84A㎡로 62.00점이었다. 이어 84C㎡는 57.30점, 84B㎡는 48.50점 등으로 서울지역 평균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강원도 속초시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제45차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한 곳이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이 3월 분양한 ‘속초 2차 아이파크’는 2순위 청약까지 진행했지만 순위 내 마감에 실패하며 미분양으로 남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속초디오션자이’가 일부 전용면적을 제외하고 HUG의 중도금 대출 보증을 받을 수 있고,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와 분양권 전매제한 등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전에 새 아파트를 분양을 받으려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한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로 신규 공급 축소 우려와 로또 청약 기대심리가 맞물리면서 청약시장의 과열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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