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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레고처럼 조립하는 LED 사이니지 신제품 글로벌 출시

입력 2020-06-22 10:00
신문게재 2020-06-2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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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직원이 ‘LG LED 사이니지’ 신제품(모델명:LSAA)을 설치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설치 환경에 따라 퍼즐처럼 간편하게 조립할 수 있는 LED 사이니지 신제품이 나왔다.



LG전자는 설치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LG LED 사이니지’ 신제품(모델명: LSAA)을 22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가로 600㎜, 세로 337.5㎜, 두께 44.9㎜ 크기의 LED 캐비닛(LED 소자가 박힌 LED 사이니지의 기본 구성 단위)을 레고 블록처럼 간편하게 이어 붙일 수 있어 대강당, 로비, 회의실 등 다양한 상업용 공간에 맞춰 설치할 수 있다.

LG LED 사이니지는 LED 캐비닛 간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고도 원하는 크기로 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 맨 아래 LED 캐비닛에만 신호 송·수신 및 전원 공급 케이블을 각각 연결하면 최대 16:9 비율의 4K 해상도 화면을 구현한다. 케이블 연결 작업이 없어 설치가 편리하고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자발광 디스플레이다. 픽셀과 픽셀 사이의 간격이 1.2㎜로, 동일한 면적에 더 많은 픽셀을 촘촘하게 탑재해 선명한 화질을 보여준다. 회사는 픽셀 간 간격이 0.9㎜인 제품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 사이니지는 R·G·B(적·녹·청)의 각 서브 픽셀에 필요한 전압만 공급하고, 영상신호가 없으면 대기 모드로 자동 전환해 에너지 소비 효율도 높다.

LG전자 BS사업본부 ID사업부장 백기문 전무는 “고화질에 설치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LG LED 사이니지 ‘LSAA 시리즈’를 앞세워 글로벌 LED 사이니지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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