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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비아이 마약 투약·양현석 협박 의혹 공익제보자 소환

입력 2020-06-23 14:28   수정 2020-06-23 14:28

비아이
비아이 마약 투약 의혹 공익제보자 A씨. 사진=SBS
보이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24·본명 김한빈)의 마약투약 의혹과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협박 의혹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제보한 연습생 출신 A씨가 검찰에 출석했다.

23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김호삼 부장검사)는 공익제보자 A씨를 소환해 양 전 대표에게 진술을 번복하도록 종용받은 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캐물었다.

A씨는 2016년 8월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으면서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에 대해 진술했다. 그러나 이후 양 전 대표로부터 진술을 번복하라는 회유와 협박을 받았다며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4월 양 전 대표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보복 협박)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2016년 A씨가 당시 소속사의 지시로 해외에 나갔었는데, 이 배경에 YG 측의 청탁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양 전 대표에 범인도피 교사 혐의도 적용했다.

양 전 대표는 경찰 조사과정에서 혐의를 줄곧 부인했지만, 경찰은 일관된 A씨의 진술과 관련자 진술 등 간접증거를 통해 양 전 대표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봤다.

경찰은 비아이 역시 마약을 구매하고 투약한 사실이 있다고 보고 함께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비아이는 2016년 4월에서 5월 사이 지인이자 이 사건 A씨를 통해 대마초와 LSD를 사들인 뒤 일부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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