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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베트남 빈곤지역에 보건소 착공…10만달러 상당 방역물품 지원도

입력 2020-06-25 19:08

사진1_코이카 베트남 뚜옌꽝성 빈로이 보건소 착공식_기념촬영
코이카가 24일(현지시각) 베트남 뚜옌꽝성 선정현에서 개최한 빈로이 보건소 착공식에서 팜 닝 타이 뚜옌꽝성 함옌현 인민위원장(왼쪽부터), 응웬 티엔 뚜옌 뚜옌꽝성 프로젝트 전담팀 국장, 조한덕 코이카 베트남 사무소장, 응웬 디 지앙 뚜옌꽝성 부인민위원장, 반 딩 타오 뚜옌꽝성 기획투자국 국장, 짠 반 루안 뚜옌꽝성 건설국 부국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이카(KOICA, 이사장 이미경)는 24일(현지시각) 베트남 북부의 대표적인 빈곤지역인 뚜옌꽝성에서 보건소 착공식을 개최하고, 10만 달러(1억원) 상당의 코로나19 방역 물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산악지대인 뚜옌꽝성은 접근성이 취약하고 농지가 적어 소득수준이 열악한 실정이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지역 인구의 86%에 달하는 농업 분야 종사자들이 농산물 유통 등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보건소 시설과 인프라도 노후화돼 코로나19 대응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사진2_코이카 뚜옌꽝성 코로나19 긴급물품 지원_기념촬영
조한덕 코이카 베트남 사무소장(왼쪽)이 24일(현지시각) 베트남 뚜옌꽝성 선정현 빈로이 인민위원회에서 응웬 디 지앙 뚜옌꽝성 부인민위원장에게 10만 달러(1억원) 상당의 손세정제, 마스크, 체온계 등의 코로나19 대응 긴급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코이카는 이같은 뚜옌꽝성 지역민들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교육·보건환경 개선, 여성 역량 강화, 소득 증대, 농촌인프라 개선 , 지방행정 역량강화 등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뚜옌꽝성 포용적 농촌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코이카는 우선 빈로이(Vinh Loi) 보건소를 착공하고, 이후 선정현과 함옌현에 유치원, 초·중등학교, 보건소를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마을도로건설, 소득증대 시범사업, 교육·보건·지방행정 역량강화 사업도 병행해, 뚜옌꽝성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코이카가 뚜옌꽝성 인민위원회에 전달한 10만 달러(1억 원) 상당의 방호복, 손세정제, 마스크, 체온계 등의 방역물품은 관내 보건소, 학교, 격리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팜 밍 후안 뚜옌꽝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보건소 착공으로 본격화된 뚜옌꽝성 포용적 농촌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코이카와 적극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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