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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토종 배달앱 ‘먹깨비’, 서울시와 손잡고 제로배달 서비스 시작

코로나19 피해 입은 소상공인들 위해 국내 최저 중개수수료 도입

입력 2020-06-3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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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토종 배달앱 먹깨비(대표 김도형, 김주형)가 지난 25일, 서울시,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소상공인연합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등 주요 기관 및 단체, 기업들과 함께 ‘제로페이 기반의 제로배달 유니온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협약은 제로페이 인프라를 활용한 저렴한 중개수수료의 ‘제로배달’ 주문 서비스 도입을 위한 민관 협력 프로젝트로 이뤄졌다. 

국회소통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서울시 제로 배달앱 플랫폼 구축안을 발표하고, 관계기관 및 기업간 업무 공조를 확인하는 자리로, 프로젝트에 참여한 ‘먹깨비’를 비롯한 기관 및 단체, 기업들은 제로페이 인프라를 활용해 소상공인에게 큰 부담으로 꼽히는 배달중개 수수료 인하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서울시, 소상공인연합회 등 기관 및 단체는 자체 채널을 활용해 제로배달 유니온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의 소비자 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으며,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제로페이 가맹점들의 ‘먹깨비’ 등 제로배달앱의 입점을 돕고 사용자 배달앱 사용을 유도하도록 제로페이 참여 결제 앱 등을 활용한 소비자 마케팅에 힘쓸 예정이다. 

먹깨비 김주형 대표는 “할인쿠폰은 자영업자의 높은 배달앱 중개수수료에서 나오고 결국 음식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며, 최종적으로는 소비자가 비용을 부담하게 되는 악순환 구조”라며 “서울시가 문제해결을 위해 나선만큼 서울시민의 착한 소비가 따라줘야 모두가 상생할수 있는 건강한 시장을 만들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의 뜻을 밝혔다. 

이어 “제로배달 먹깨비 수수료는 1.5%로, 국내 배달앱 중개수수료 중 가장 낮은 수수료로써 기존 배달앱사의 1/5 이하의 파격적인 수준”이라며 “이는 자영업자의 혜택은 결국 소비자에게 양질의 서비스로 돌아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한국 토종 배달앱 ‘먹깨비’는 순수 한국 자본으로 탄생한 배달앱 전문 벤처기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삼성전자에서 선정-육성하고 있는 C-LAB 벤처기업이다. 현재 서울사랑상품권 및 제로페이를 단계적으로 결제수단에 적용하고 있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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