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위터
  • 페이스북
  • 검색
  • 전체메뉴

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삼성重, 연료전지 선박 개발 박차…美 블룸에너지와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0-06-30 09:22   수정 2020-06-30 12:46
신문게재 2020-07-01 6면

ㄷㅈ
정호현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오른쪽에서 2번째)이 미국 블룸에너지와 연료전지 선박 개발 협약 체결 기념행사를 언택트로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연료전지 적용 선박 개발을 통해 미래 친환경 선박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중공업은 세계적 연료전지 제조사인 미국 블룸에너지와 선박용 연료전지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JDA)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체결행사는 정호현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전무)과 스리달 블룸에너지 사장이 참여한 가운데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와 블룸에너지 캘리포니아 본사를 화상으로 연결해 언택트로 진행됐다.

삼성중공업은 세계 최초로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상용화에 성공한 블룸에너지와 공동 개발을 통해 주력 제품인 LNG선·셔틀탱커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연료전지 핵심기술을 오는 2022년까지 추가 확보함으로써 미래 친환경 선박에 대한 기술 선점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앞서 지난해 9월 노르웨이·독일 선급인 DNV GL로부터 연료전지 적용 원유운반선에 대한 ‘기본설계 승인’을 세계 최초로 획득하기도 했다.



연료전지는 연료의 화학 반응을 통해 생기는 화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는 발전기와 같은 장치로, 전기를 저장해 사용하는 배터리와는 구별되는 제품이다. 연소 과정이 없어 에너지 변환 단계가 간단해 효율이 높으며 진동과 소음 등이 발생하지 않는 점이 장점이다.

특히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및 온실가스(CO2)와 같은 환경 오염물질 감축 효과가 커 기존 내연기관용 선박 추진기 및 발전기를 대체할 수 있는 최적화된 미래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개발된 연료전지 중 고체산화물을 전해질로 사용하는 고체산화물연료전지가 효율이 가장 높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영업팀장(상무)은 “환경규제가 강화될수록 전통 선박연료유 탈피 경향은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연료전지 선박 기술이 향후 해운업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경제적인 친환경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제해사기구(IMO)는 지난해 해양환경보호위원회인 MEPC 제72차 회의에서 ‘선박의 온실가스 저감을 강력히, 그리고 조속히 시행한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IMO는 2025년까지 선박 온실가스 배출을 2008년 대비 30% 이상 강제한 데 이어 2030년까지 40%, 2050년까지 70% 규제 강화를 검토 중이다.


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브릿지경제 핫 클릭

   이 기사에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