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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훌륭' 보더콜리 보호자 "담비, 좋은 곳으로 입양 보내겠다" 결심

입력 2020-06-30 10:53   수정 2020-06-30 11:12

담비
사진=KBS

 

‘개는 훌륭하다’ 의뢰자로 출연해 보더콜리 학대 논란에 휩싸였던 보호자의 뒷이야기가 전해졌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보더콜리 고민견 코비와 담비의 못다 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당시 방송에 따르면 코비는 사연 신청자인 딸에게 했던 입질을 새끼인 담비에게까지 시도했다. 담비는 코비의 괴롭힘에 화장실까지 숨어들었고, 이를 본 훈련사 강형욱은 심각한 진단을 내렸다.



그는 한 지붕 아래 코비와 담비를 함께 키울 수 없기에 담비를 다른 곳에 보내자고 제안했다. 보호자들은 고민해보겠다고 했다.

방송 이후 강형욱은 보호자에게 전화를 걸어 “계속 도와주고 싶다. 훈련사니까 코비 교육도 꾸준히 했으면 좋겠고 교육해서 좋아지는 모습도 보고 싶다”고 말했다. 딸 보호자는 “코비 데리고 나가 사는 게 맞는 것 같다. 원래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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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은 엄마 보호자와도 통화를 했다. 엄마 보호자는 “너무 힘들다”고 털어놨다. 강형욱은 담비는 입양에 대해 다시 한번 제안하며 “온종일 같이 있어 주면서 산책시켜주고 구박받지 않고 살면 좋지 않겠냐”고 조심스럽게 설득했다.

엄마 보호자는 “담비를 위해서는 우리보다 좋은 사람이 있다면 보낼 생각은 했다”고 말했고, 강형욱은 “보낸다고 결정하면 입양자 찾는 것도 도와드리고 보내는 것도 도와드리겠다”고 답했다. 엄마 보호자는 “딸하고 충분히 상의해보고 이야기하겠다”며 강형욱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며칠 뒤 보호자들은 “마음은 그게 싫은데 현실적으로 강 훈련사님 제안이 맞는 것 같다. 딸하고 의논해서 좋은 곳 있으면 보내는 게 좋은 것 같다고 생각을 한다. 좋은 곳으로 마음 따뜻한 분에게 갔으면 좋겠다”며 담비를 입양 보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비에 대해서는 “강형욱 훈련사님이 훈련을 해주면 잘 받아서 좋은 개로 잘 키웠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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