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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근로자 2명 중 1명, "내년도 최저임금 올해 수준 동결해야"

입력 2020-06-30 11:00   수정 2020-06-30 10:43

최저임금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한 중소기업 근로자 의견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 근로자 2명 중 1명은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 수준으로 동결되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2차 노동인력위원회’에서 ‘2021년 최저임금 관련 중소기업 근로자 의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중소기업 근로자 400명을 대상으로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51.7%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동결해야한다고 답했다. 반면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인상해야한다는 의견도 43.3%에 달했다. 올해보다 최저임금을 인하해야한다는 의견을 가진 노동자는 5%에 그쳤다.



‘노사정이 고용을 유지하는 대신 최저임금을 동결하도록 합의하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는 의견이 63%, 반대한다는 의견은 11.8%로 조사됐다. 정부의 가장 시급한 노동정책에 대해서는 고용유지(83.5%)가 가장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열린 제2차 노동인력위원회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중소기업 영향과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수준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듣는 자리도 마련됐다. 참석한 기업인들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가 지속돼 인력 감축 고민과 더불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 사태에 불안감을 호소했다.

주보원 금속열처리조합 이사장은 “뿌리 제조업체들은 조선, 자동차 산업과 연관성이 커서 주문이 급감하는 등 특히 더 어렵다”며 “조금의 최저임금 인상도 감내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태희 중기중앙회 스마트일자리본부장은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기초체력 약화로 작은 최저임금의 인상도 현장에는 감당 못할 큰 충격으로 다가온다”며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인 만큼 최저임금 인상 최소화 등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노사의 고통분담이 절실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유승호 기자 pete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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