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위터
  • 페이스북
  • 검색
  • 전체메뉴

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규제 전 밀어내기 분양, 7월 ‘분양 대잔치’ 열린다

입력 2020-06-30 13:42   수정 2020-06-30 16:43
신문게재 2020-07-01 10면

20063018
(사진출처=게티이미지)

분양시장에서 7월은 장마와 여름휴가철이 겹쳐 비수기로 통하지만, 올해는 역대급 ‘분양 대잔치’가 열린다.

분양가상한제와 수도권·광역시 분양권 전매제한 등 규제 앞두고 건설사들이 ‘밀어내기식’ 분양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단기간에 집중된 물량이 나오지만, 향후 분양가상한제에 따른 공급감소 우려와 전매제한 전 막차를 타려는 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0일 직방 조사에 따르면 7월 전국 71곳에서 총 6만636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분양 물량(2만1000여가구)보다 3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서울은 12개 단지에서 2만427가구가 분양된다. 7월 28일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유예기간이 종료되는 만큼 조합과 건설사 모두 분양가 상한제 시행 전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기 위해 분양을 서두르는 분위기다.

주요 단지로는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광진구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 강남구 ‘대치 푸르지오 써밋’ 등이 나온다. 다만 일반 분양만 4776가구에 달하는 둔촌주공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분양가 수용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어 후분양 가능성도 있다. 

 

2018110101000095200003531
(사진=연합)

 

경기도에서는 20개 단지, 1만8949가구가 분양예정이다. 성남 수정구 ‘산성역 자이 푸르지오’(4774가구) 등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많다.

지방에서는 3만4801가구가 분양한다. 대구가 1만2159가구로 가장 많다.

이 같은 ‘밀어내기 분양 러시’는 참여정부 시절인 2007년을 연상케 한다. 김광석 리얼모빌리티 대표는 “2007년말에도 분양가상한제에 따른 건설사들의 밀어내기 분양이 이뤄졌다”며 “이후 미분양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결국 재개발·재건축 등 신축 공급을 막아 집값이 크게 뛴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규제 강화에도 아파트 분양 시장 분위기는 뜨겁다. 6·17 부동산 대책이 나온 뒤 서울에서 처음 분양된 동대문구 ‘래미안 엘리니티’는 5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또 비규제지역에서 조정지역으로 지정된 ‘인천 부평 우미린’도 평균 84.7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함영진 직방 데이터랩 랩장은 “지난 6월 17일 국토부가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 대책으로 조정대상지역이 수도권 전역(일부지역 제외)로 확대되고, 대출규제가 강화됐다”며 “청약대기자들은 청약 전 전매제한 기간과 중도금 대출 비율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채훈식 기자 chae@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브릿지경제 핫 클릭

   이 기사에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