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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코리안 투어, 드디어 개막!…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2일 열려

디펜딩 챔피언 이재경, 대회 2연패 도전…문경준·이수민은 시즌 개막전 우승 노려
해외파 양용은·박상현·최진호·정정훈 등 출전

입력 2020-07-01 14:13   수정 2020-07-01 14:17
신문게재 2020-07-02 11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대회 포스터
2020 시즌 KPGA 코리안 투어 개막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포스터.(사진=KPGA)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가 2020 시즌을 예정보다 3개월 늦게 개막한다. 

 

올 시즌 KPGA 코리안 투어는 예정대로라면 4월 중순 시작될 예정이었다. 예정대로라면 지금쯤이면 중반으로 치닫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7개 대회가 취소되거나 연기되면서 개막이 미뤄졌다.

 

코리안 투어는 올 시즌 시작을 알리는 첫 대회는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이하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오픈·총 상금 5억 원) 이다. 2일부터 나흘 동안 경남 창원의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파 72)에서 열린다.

 

올 시즌 코리안 투어는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오픈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초까지 11개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이 대회에 이어 KPGA 군산CC오픈, KPGA 오픈 등 3주 연속 대회를 연다. 8월에 KPGA 선수권대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일동레이크 골프클럽 오픈이 이어지고 9월 신한동해오픈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11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차례로 열린다.

 

지난해 창설된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오픈이 올 시즌 코리안 투어 시작을 알리는 대회답게 국내파와 해외파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 출동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15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프로와 아마추가 함께 출전하는 오픈 대회에서 출전 선수가 156명인 건 아주 드물다.  코리안 투어에서 156명이 출전한 대회는 2017년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이후 3년 만에 처음이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시즌 개막이 늦어져 많은 선수들에게 대회 출전 기회를 주기 위함이다.

 

따라서 이번 대회 우승을 향한 샷 경쟁은 뜨거워질 전망이다.

 

1번홀 드라이버 티샷 이재경
이재경.(사진=KPGA)

 

국내파는 이 대회 초대 챔피언 이재경을 비롯해 2019 시즌 KPGA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문경준, 제네시스 상금왕 이수민 등이 우승 경쟁에 선봉에 선다. 여기에 지난해 코리안 투어 대회에서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던 함정우, 전가람, 서요섭, 서형석 등 20대 돌풍의 주역들이 우승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길에 넘어진 할머니를 병원까지 차로 데려가 치료를 받도록 보살 핀 선행으로 광주광역시 ‘의로운 시민상’을 받은 홍상준은 초청 선수로 난생처음 코리안 투어 대회에 출전한다.

국내파에 맞서는 해외파는 유러피언투어, 일본골프투어(JGTO), 아시안 투어 등 3개 해외 투어 카드를 지닌 박상현, 최진호, 이태희 등이 나선다. 여기에 JGTO에서 뛰고 있는 강경남, 김승혁, 김경태도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17세의 나이로 아시안 투어 파나소닉 오픈에서 우승하며 기대주로 떠오른 김주형은 이번 대회를 통해 코리안 투어 데뷔전을 치른다. 김주형은 현재 세계남자골프랭킹 127위에 올라 이번 대회 참가 선수 중 가장 높은 세계랭킹이다. 또, 유러피언 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왕정훈도 2017년 신한동해오픈 이후 3년 만에 국내 대회 출전한다.

아시아 유일의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
양용은.(사진=KPGA)

 

이밖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챔피언 양용은을 비롯해 JGTO에서 뛰는 장익제, 김형성 등도 출전한다.

현재 유러피언투어와 JGTO, 아시안 투어는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이들 투어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출전해 국내파와 해외파의 대결이 현실화 된 것이다. 

올 시즌 개막이 늦어지면서 가장 애가 탔을 KPGA 코리안 투어 신인들도 주목된다. 특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골프 단체전 동메달 리스트 3인방 장승보, 최호영, 김동민은 이번 대회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한편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사태가 완전히 진정되지 않아 갤러리 입장을 허용되지 않고 선수, 캐디 , 대회 관계자 모두 철저한 방역 지침을 따라 치러진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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